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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군산맛집] 빈해원, 물짜장맛집, 주차팁, 화교건축물, 군산빈해원 솔직후기

by ppqzmi 2021. 9. 9.

5년 전? 군산 여행 왔을 때 물짜장과 고추짜장 중에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다 첫날 지린성에서 고추짜장을 먹고,
연달아서 중국음식을 먹는 게 너무 힘들어서 물짜장은 포기했었는데
오랜만에 군산에 잠시들러 물짜장을 먹어볼 수 있게 됐다!!!

군산 물짜장 맛집은 복성루와 빈해원!
복성루는 호불호가 있고, 빈해원은 그냥 울면 맛이라는 안전한 후기가 많았다.
복성루는 외관이 좀 낡고 매장도 엄청 좁은데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 빈해원으로 결정.

최근엔 맛있는 녀석들 짬뽕맛집으로 나왔고, 타짜 촬영도 여기서 했다고 한다.
무한도전 335회 묻지마 바캉스, 남자가 사랑할 때 등등 여러 방송에 많이 나왔다.

 

주소전북 군산시 동령길 57 전화063-445-2429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동령길 57 (전북 군산시 장미동 21-5)
영업시간 : 10:30 ~ 21:00
메뉴 (가격)
- 짜장면 5,000
- 짬뽕, 간짜장 6,500
- 유니짜장, 삼선간짜장, 매운 유산슬 짜장, 삼선 짜장, 삼선 울면, 물짜장, 별미고추초면 8,500
- 짬뽕밥 7,000
- 새우볶음밥, 잡채밥 8,500
- 군만두 5,000
- 탕수육 (小) 14,000 (大) 19,000
- 소고기 탕수육 27,000
- 깐소새우, 탕수 새우, 깐풍새우 30,000
- 유산슬, 팔보채 35,000
- 정식(기본 2인) 64,000
- 정식 2인 이상 가격 선택 20,000 ~ 60,000

외관
빈해원

주차장은 바로 옆에 7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군산시 짬뽕 거리 대형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고 적혀있었다.
군산은 공영주차장이 많았는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빈해원 건너편 뒤쪽으로 큰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될 듯!

주차
주차장안내

군산시 짬뽕 거리 대형주차장에 하면 된다고 적혀있음.
군산 근대화거리, 군산 내항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외관
빈해원

등록문화재 제723호로 1965년 건립된 빈해원은 콘크리트와 벽돌을 사용하여 지은 2층 건물이다.
1~2층이 개방된 내부 공간과 각층에 여러 개의 방이 있는 독특한 구조인데 한국전쟁 이후 군산에 정착한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음식점으로 1950년 개업한 이후 1965년 현재 건물로 이전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문화재로 지정된 70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 중화요리 빈해원의 맛도 더 궁금해졌다.

입구
입구

입구부터 중국 분위기 물씬.

계산대
계산대

계산대 역시 역사가 느껴지는 이국적인 모습.
꽤 화려하다.

그릇
그릇

영화 소품같이 느껴진다.

메뉴
메뉴판

메뉴는 의외로 많았다. 

메뉴
메뉴판

탕수육이 다른 집과 다르게 바삭바삭하고 신기한데 맛있는 맛이라고 하는 후기들이 많아서
물짜장 1, 탕수육 소를 하나 주문했다.
주문은 종이와 볼펜을 주시는데 적어서 내면 된다.

천장
천장

중국식 전등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2층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뭔가 숙박시설 같이 생기기도 하고
구경해도 되는지 몰라서 그냥 앉아있었음.

내부
내부

내부가 엄청 넓다. 2개의 홀로 나눠져 있고, 룸도 꽤 많은 편.
지켜보니 4인 이상이거나, 어린아이들이 있으면 룸으로 안내해주시는 것 같음.

내부
내부좌석

분위기가 굉장히 올드하면서 중국 느낌이 난다.
붉은색을 주조로 중국 소품으로 장식해서 현지 느낌이 물씬 풍김. 영화 황해가 떠오름.

룸

룸은 좌식으로 되어있다. 엄청 넓음. 10명은 앉을 수 있을 것 같다.

무한도전
무한도전

추억의 무한도전 싸인도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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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반찬

반찬은 단무지와 깍두기가 함께 나온다. 테이블이 자세히 보니 도박판.
잘 모르지만 마작하기 딱 좋은 분위기.

짜장
물짜장과 탕수육

주문하고 물짜장과 탕수육이 나왔다.
탕수육은 괜찮게 나오는데 물짜장 양이 적다.
여자 2명이 가서 탕수육, 짜장을 시켰다가 부족해서 추가로 면을 하나 더 시켜야 했다는 후기를 봤는데
진짜 탕수육이 없으면 여자 2명이서 면요리 3개도 먹을 수 있을 듯.

짜장
물짜장

물짜장에는 고기, 버섯, 해물이 들어가고 맛은 진짜 걸쭉한 울면이다. 생각했던 그 맛.
8,500원인데 양이 너무 적다. 해물도 신선하거나 비싼 재료는 안 들은듯한데.
싱거운 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불호일 듯.
탕수육은 과자같이 바삭바삭하고 신기하다고 했는데 내 기준 그냥 튀김 같은 느낌.
바삭바삭하지만 고기는 별로 느껴지지 않음. 탕수육이라기보단 새우깡 같은? 텅 빈 튀김.

인증패
인증패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2010년 군산 개항 1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군산기네스 인증패가 있었다.

군산 여행 와서 한 번쯤 화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물에서 한 끼 정도는 하기 좋은 것 같다.
단, 웨이팅 없을때 기준. 줄서서 먹을만한 맛집은 아님!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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