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숙소] 하동 비바체리조트 솔직후기, 방교체, 단점, 장점수영장이용시간

국내여행 남해, 하동여행에서 제일 기대하던 비바체리조트! 올해 첫 수영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하동호가 펼쳐지는 인피니티풀은 국내 리조트 중에 가장 이국적이면서 아름답다.
보통 이런 인피니티 풀은 투숙객도 따로 비용을 내는 곳도 많은데 비바체는 투숙객 대상 무료로 운영 중이다.
여행지를 정할 때 이 숙소에 가기 위해서 하동을 고르기도 했을 만큼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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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로 876 전화055-882-9494

주소 : 경남 하동군 청암면 청학로 876
체크인시간 : 15시
체크아웃 시간 : 11시

후기를 봤을 때 일요일-월요일 숙박이라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수영장을 전세내고 이용했다고 하길래 아무래도 토일보다는 사람이 적겠지 하고 6월 일요일에 다녀왔다.

수영장 이용시간은 일출~일몰까지로 정해진 시간이 없음
프런트, 편의점, 카페 레스토랑은 08시 ~ 22시까지 사용 가능

장점 : 뷰, 수영장, 테라스, 일몰
단점 : 청결, 위치

수영장

그냥 객실에서 찍은 사진인데 너무 예쁘다. 환상적인 호수전망
솔직히 말해서 비바체 리조트는 수영장 하나 보고 예약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 운영을 안 하는 것 아닐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예약하기 전에 전화로 문의했더니 수영장은 운영한다고 했다.

점심

비바체리조트는 주변에 뭐가 아무것도 없고 객실에서 냄새나는 음식 취사가 금지되기 때문에 하동 시내에서 치킨, 닭강정이나 포장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시내로 갔다.
재첩국을 먹고 싶었는데 재첩 국수를 내일 먹을 예정이라 마루솔한정식식당으로 이동!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생선구이 백반집인데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나왔다고 해서 먹으러 갔는데 일요일이라 휴무인지... 문을 닫았다.

짚라인을 타고 바로 온 거라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부흥재첩식당이라도 가자 했는데 휴무.
그냥 다 포기하고 밥버거라도 먹자 하고 봉구스 밥버거에 갔는데 그 집마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곳이 없어서 헤매다 간신히 영업을 하는 분식점에 가서 김밥과 제육덮밥을 시켰다.
맛은 없었음.

치킨이나 닭강정을 사서 숙소로 가려했는데 시장에 문 연 곳도 없었다.
우선 지코바 치킨에 갔는데 문이 또 닫혀있어서 처갓집 양념치킨에 전화했는데 오늘은 쉰다고...
BBQ도 전화를 안 받고 하동은 일요일에 문을 안 여는 건지 아니면 그날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모르겠다.
전화를 돌리고 돌려서 교촌치킨이 영업을 한다길래 교촌치킨과 피자스쿨을 사서 비바체 리조트로 이동했다.

비바체리조트 가는길

하동군청에서 하동역을 지나 비바체리조트까지 차로 25분쯤 소요됐다.
찾아보니 버스도 있다. 버스로 가면 1시간 또는 75분 정도 소요되는 듯!
가는 길이 어찌나 청량하고 예쁜지 드라이브코스 하기 너무 좋을 것 같다. 
이병헌과 수애가 나오는 영화 '그해 여름'에 나오는 풍경 같다.

가는 길에 하나로마트 지리산청학농협청암점도 나오는데 저 날은 또 영업을 안 했다.
피자와 치킨 포장해오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25분 달려서 리조트 도착!
3시 반쯤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하는데 차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당황했다.
바로 짐을 들고 체크인하고 객실로 올라갔다.
체크인할 때 바비큐 BBQ 할 거냐고 여쭤보시는데 5시까지 전달하면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레스토랑은 1층 수영장 앞에 있고, 삼겹살과 목살, 버섯, 김치, 쌈, 찌개가 제공되고 가격은 1인 28,000원이라고 했다.
고기가 별로라는 말도 있고, 전날에도 고기를 먹었기 때문에... 패스함.

객실

26평형 더블침대+온돌방을 예약했다. 테라스도 있어서 수영복 말릴 수 있음.
거실 겸 침실과 온돌방, 주방, 욕실로 구성되어있다. 거실에 있는 더블침대 외 방이 하나 더 있어서 4인~최대 6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하기로 예약했고 가격은 15만 원대로 이용했음.
주방에는 싱크대,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4인 식탁이 준비되어있음.
화장실은 욕조는 없고, 샴푸와 바디워시, 수건이 준비되어있다.

침실

온돌 침실이 있는 방. 대신 여기엔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가 있다.
들어갔을 때부터 저기가 활짝 열려있는 게 뭔가 기분이 묘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2명이서 간 거라 이방에 들어갈 일이 없을 것 같아 그냥 내버려 두었다.
여러 후기에도 있듯 바닥이 정말 정말 더러웠다. 버적버적한게 느껴져 발바닥을 보니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청소를 안 할 거면 슬리퍼를 주시던지요... 비바체 리조트..

온돌방이 있는데도 바닥 청소를 안 하는 건 너무한 것 같다. 또, 리조트 특성상 애기들도 함께 많이 오는데 기어 다니는 애기들 있으면 들어오자마자 부모님들이 방바닥 청소부터 해야 할 만큼... 너무 더러웠음.

객실

이 온돌방은 이용을 안 할 거지만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위해서 사진 찍어둠.
이제 짐을 옮기고 손을 씻으려고 물을 틀었는데... 물이 안 나왔다. 세면대, 싱크대, 화장실 변기 물까지 모두 다...
그래서 바로 055-882-9393로 전화를 했는데 계속 통화 중이라 5번쯤 전화를 했을 때 연결이 됐다.
물이 안 나온다고 하니 사람을 보낸다고 해서 객실 호수를 말했는데 1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아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다른 객실로 전달했다고... 다시 보내준다고 했다.
관리해주시는 분이 오셨는데 열려있는 저기를 뚝딱뚝딱 하니 물이 나왔다.

그래서 이제 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화장실 변기에서 물이 샌다고... 방을 바꿔주신다고 해서 다른 층 객실로 이동했다.

객실뷰

새로운 객실. 이 전 객실보다 바닥이 깔끔했다. 짐도 같이 들어주셔서 감사했음.
그런데 이방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도어록이 안 잠기는 것....ㅜㅠㅠㅠ아 수영하러 가야 하는데ㅠㅠㅠ
그래도 이 도어록은 문이 닫히기 직전에 살짝 밀어주면 문이 닫히니까 그렇게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원래 있던 리조트를 리모델링한 거라서 이해를 해달라고 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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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이용안내문

인덕션, TV, 에어컨 사용법과 퇴실 시 쓰레기 처리법이 적혀있다.

안내문

객실 사용 시 문의사항은 055-882-9393 또는 010-5099-9393으로 연락해야 함.

리조트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객실
굉장히 낡았다.

수영장

마치... 제주 히든 클리프 같다.
생각보다 수영장이 넓고 커서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도 사진 찍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6월이라 추운 게 문제였다. 
물안경 가져가서 신나게 수영함. 한 시간 수영하니 추워서 덜덜 이가 떨렸다.
여름휴가로 7~8월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시원해서 재밌을 듯.

미끄럼틀

수영장 한쪽에 미끄럼틀이 있었다. 애기들이 타는 건 줄 알았는데 성인들도 타길래 한번 타봤다.
생각보다 엄청 빨라서 스릴 있음. 커플 2명이 같이 타는 거 봤는데 더 빨라져서 재밌다고 하는데 뭔가 튕겨져 나갈 것 같다.
여하튼 무섭고 재밌음

수영장

수영모나, 모자 그런 것도 터치 안 하고, 안전요원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다.
신경안 쓰니 알아서 신나게 재밌게 노면 될 듯. 바닥은 청소를 안 하는 것 같다. 엄청 지저분함
야외라 관리하기도 쉽지 않겠지만

수영장

해가 진 후 수영장.
일몰 후엔 수영장에 들어갈 수없다.

일몰

객실에서 바라본 일몰. 크 아이폰으로 찍었는데도 예술이다. 뷰가 진짜 좋다. 짚라인 할 때보다 더 좋은 느낌
이땐 BBQ 하는 사람이 부러웠다. 삼겹살 먹으면서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하동호뷰

다음날 아침 7시 반에 기상해서 오늘도 추울까... 하며 수영장을 내다봤는데 이미 수영하는 사람이 7명 정도 있어서 옷 갈아 입고 바로 내려옴
물에 들어오니 오후 4시~5시보다 따뜻했다.
근데 밤새 죽은 곤충, 벌레들이 수영장에 떠다녀 중간에서만 놀았다.
8시쯤 되니 직원분이 뜰채로 벌레를 건졌다. 8시 지나서 내려와서 노는 게 좋을 듯!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숙소이다. 수영장도 있고 1박에 14만 8천 원? 정도면 완전 혜자스러움
수영장을 이용 안 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이지만 본인이 물개다? 그러면 바로 와야 함.
물론... 수영장이 없다면 올 이유는 없다! 여름휴가로는 최고임.
멀지만 않으면 또 가고싶은 하동여행지

집에 가면서 섬진강 재첩 국수를 먹고 서울로 올라왔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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