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제주도 여행!
제주도 맛집 순옥이네 명가 함덕점 방문!
공항 쪽에 본점과 함덕점 제주에 2개 지점과 서울에(현대백화점무역센터, 여의도)
2개의 지점이 있는 유명한 맛집인 순옥이네 명가는 원기회복에 좋은 전복요리 전문점이다.
제주도만의 특산물인 오분자기와 순옥이네 물회, 전복물회가 대표 메뉴고, 기본 공기밥이 게우밥으로 제공된다.
*게우 : 전복내장의 제주 사투리
(포장할 경우 게우밥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함)
또, 해녀 사장님이 매일 잡아 올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며 해산물은 계절에 따라
제철 해산물로 대체하여 조리한다고 함.
[해산물 제철 시기]
전복 / 멍게 / 돌멍게 : 연중
소라 10~5월
성게 6~7월
한치 6~9월
월정리에서 하루 자고, 짐을 공항에서 찾는 짐 이동서비스를 신청해 캐리어 없이 여행하는 기분 좋은 하루.
동문시장 근처에서 시장이나 둘러보고 분위기 좋은 카페나 갈까 했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고, 바다가 너무 예뻐서
발 담그기 위해 함덕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내리게 되었다. 뚜벅이는 이런 재미도 있다.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로 6 (함덕리 272-77)
영업시간 09:00 ~ 21:00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
메뉴 (가격)
- 코스요리 1인 40,000원 제철 해산물+전복회+전복찜+전복구이+순옥이네 물회+뿔소라 꼬치+전복죽
- 전복회 / 전복찜 小30,000 大50,000
- 모듬해산물 50,000
- 돌멍게 20,000
- 성게 30,000
- 해삼 20,000
- 소라 20,000
- 순옥이네 물회/ 전복물회 15,000
- 고등어구이/뿔소라 꼬치 10,000
- 옥돔구이 20,000
- 전복뚝배기 /오분작뚝배기 15,000
- 전복죽 12,000 (특) 15,000
- 성게 미역국 10,000
함덕해수욕장에서 3분 거리. 함덕초등학교 근처 소노벨 제주 후문 건너에 있다.
함덕리 4구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코너 돌면 바로 발견할 수 있는 2층 건물의 넓은 함덕점.
깔끔해서 너무 좋다.
주차장은 매장 앞에 4대 주차할 공간이 있고, 만차 시 맞은편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내부 좌석은 넓고 좌석이 꽤 많다.
평일(수요일) 점심에 방문해서 사람이 별로 없었음.
메뉴판. 메뉴판이 모두 그림으로 되어있고, 사진이 있어서 고르기 편했다.
앞서 말했듯이 기본 공깃밥이 게우밥으로 제공되는데 흰쌀밥을 원하는 사람은 주문 시
미리 말하면 흰쌀밥으로 제공된다.
먹어봤는데 게우밥은 비린맛이 강하지는 않은데, 비벼서 나온 거라 그런지 꽤 밥이 질었다.
꼬들밥 좋아하는 사람은 흰밥 시키는 게 좋을 듯!
1인 4만 원 코스요리. (2인 이상 주문 가능)
사진은 4인 기준 사진이라고 쓰여있다. 물회와 전복죽 등 돌멍게까지 꽤 괜찮은 것 같다.
전복회와 전복찜도 단품으로 주문 가능하다!
모듬해산물 50,000원
제철 해산물로 구성된 모듬해산물.
돌멍게 대 존맛탱. 성게(5~8) 해삼(12~5) 소라(12~5) 계절에 따라 재료가 변경된다.
물회는 2가지 종류다.
순옥이네 물회는 소라, 해삼을 주재료로 전복, 해삼, 생선회, 삶은 한치, 멍게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고
전복물회는 전복 3 미와 해삼이 들어간다고 한다.
뚝배기도 전복뚝배기와 오분작뚝배기가 있었다.
꽃게, 딱새우, 뿔소라, 성게알, 각종 조개류를 한 뚝배기에 담아 끓여 싱싱한 제주의 맛을 느끼게 하는 데
전복이 들어가냐 오분자기를 넣느냐 그 차이였다.
오분자기는 제주도만의 특산물로, 전복과 비슷해 보이지만, 양식이 안된다고 한다. 이에 보관이 어렵고 탄력 있는 식감 때문에 전복보다 부드럽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
성게알을 넣은 미역국과 아이들도 좋아하는 전복죽도 판매해서 가족들끼리 여행 올 때는 방문하기 좋은 식당인 것 같다.
반찬은 젓갈, 어묵, 양파절임, 과일사라다? 해파리냉채, 김치가 나온다.
저 사라다가 진짜 맛있었는데 많이 먹으면 메인 메뉴를 못 먹을까 봐 조금 먹은 게 아쉽다.ㅎㅎ
전복뚝배기는 무조건 시키려고 했고, 순옥이네 물회, 성게 미역국, 전복죽 중 어느 것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오싫모들은 물회 시킬 때 오이가 들어가면 아예 못 먹으니까...
혹시 오이 들어가냐고 물어봤는데 오이는 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시원한 물회를 주문했다.
전복뚝배기와 시원한 물회.
밥이 사진으로 봐도 질다는 게 느껴진다. 물회를 시켜서 소면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게우밥과 소면이 같이 나온다.
크... 완전 푸짐.
전복뚝배기는 국물이 정말 시원했다.
자연산 오분작뚝배기로 먹어볼 걸 그랬나... 생각이 들었다.
물회. 육수가 진짜 시원하다.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물회. 동해 항아리 물회 이후로 이렇게 맛있는 오이가 안 들어간 물회는 첨인 것 같다.
서울에서도 시켜먹고 싶은 맛.
오이 좋아하는 사람은 오이가 들어간 걸로 주문하면 된다!
비주얼이 좀 그래 보이지만? 한치와 전복, 멍게 그리고 톳으로 보이는 해조류가 들어간다.
해조류가 꽤 많이 들어가니 안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거 시키는 게 낫다.
난 톳도 잘 먹음. 맛있었다.
솔직히 물회는 육수 맛 + 시원함으로 먹는 거니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깔끔한 맛 + 청결한 매장 + 친절 = 역시 믿고 가는 프랜차이즈ㅎㅎ
비 온다고 하더니 너무 덥고 날씨가 맑아서 수영하고 싶었다.
항상 와서 느끼는 거지만 함덕해수욕장이 제일 예쁜 듯.
꼭 다음엔 함덕해수욕장에서 수영해야지. 땀 흘리면서 발 만담 군 게 눈물 나게 슬프다.
이렇게 맑고 예쁘고 따뜻한 물에 안 들어갈 수가 있냐며... ㅠㅠ
처음으로 캐리어를 보낸 걸 후회했다. 수영복 챙겨 왔는데 ㅠ
뚜벅이의 비애.
동문시장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으로 걷던 중 만난 아기강아지.
45일 된 보더콜리라고 한다.
너무너무 귀엽다. 너무 작고 코가 핑크라 아기돼지 같다.ㅠㅠ
여하튼. 순옥이네 명가는 편하게 먹기 좋은 무난하게 맛있는 맛집이다. 함덕해수욕장 맛집 인정!!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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