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여행 첫 번째 날.
이번 강원도 여행은 속초 1박, 고성 1박으로 고성은 통유리로 된 오션뷰를 가진 감성 숙소를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속초에서는 뷰보단 바다와 가깝고 조개구이나 횟집에서 술을 마시고 숙소까지 걸어올 수 있는
놀기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를 찾아봤다.
속초해수욕장 근처에 숙소를 잡은 이유는 속초 항아리 물회를 꼭 가고 싶어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숙소위주로 검색했다.
결과적으론 속초항아리물회는 점심식사로 먹어서.. 약간은 미스였음
포장마차 감성을 느끼려면 등대해수욕장 근처로 숙소를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속초 굿모닝 가족호텔.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 2분. 횡단보도만 건너면 나오고 숙소에서 속초해수욕장까지
도보 2분이면 간다. 바다에서 놀기에 좋아서 여름 성수기엔 사람 진짜 많을 것 같음.
비둘기가 베란다에 새끼를 2마리 낳았다는 후기를 보고, 깜짝 놀랐지만
주말에 10만 원 이내로 구할 수 있는 방이 없어서 예약하고 속초로 놀러 갔다.
주소 : 강원 속초시 해오름로 204 (조양동 14232-1)
체크인 : 13시
체크아웃 : 11시
가격
일반 양실 70,000 (평일 49,000) - 기준 2인/최대 2인
일반 한실 80,000 (평일 59,000) - 기준 3인/최대 3인
바다전망 양실 80,000 (평일 59,000) - 기준 2인/최대 2인
바다전망 한실 90,000 (평일 69,000) - 기준 3인/최대 3인
패밀리룸 160,000 (평일 119,000원) -기준 5인/최대 5인
양실은 2인 기준이고, 한실은 3인 기준이라 한실이 조금 더 비싼 편이다.
오래된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외관은 깔끔하다.
1층에 맛있는 녀석들이 다녀간 대게 맛집 (대게나라 홍게 마을)도 있음.
주차장이 건물 지하에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호텔에 전화했다.
호텔에서 바다 쪽으로 좀 더 내려가서 CU에서 꺾어서 들어가면 굿모닝 호텔 주차장이 나온다.
호텔 바로 옆골목은 일방통행이라 주차장 찾는 게 좀 헷갈린다.
여하튼, CU로 들어가면 저런 주차장이 있고, 주차하고 들어가면 됨.
체크인할 때 주차했다고 말하면, 저 주차증을 주는데, 차량 유리 앞에 넣어놓으라고 한다.
안 하면 견인조치.
주차하고 1층에 있는 리셉션으로 가서 체크인했다.
세면도구는 제공하지 않아서 따로 준비해와야 한다. 생수도 제공되지 않았음.
안 가져온 사람은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으니 거기서 구매하면 된다.
주의사항은 퇴실 시 객실 정리정돈 (설거지) 하지 않으면 2만 원 부과되며,
퇴실시간 지연 시 2/3인실 1시간 :1만 원 5/6인실 1시간 :2만 원이 청구된다.
객실 키를 받아서 5층으로 이동.
엘리베이터 옆에 내일의 일출시간이 나와있고, 전자레인지도 있었다.
내일의 일출시간은 네이버랑 약간 달랐음.
엄청 어두운 복도를 지나 509호 도착.
한층에 객실이 엄청 많다. 이렇게 객실이 많으니 방음이 하나도 안되지...
금연건물인데도 담배 쩐내가 엄청나다. 벌써 예감이 안 좋다.
누웠다가 사진 찍은 거 아니고, 들어가자마자 찍은 객실 사진.
침대에 누가 누워있다가 나간 정도...
침구가 깔끔하고 뽀송뽀송한 느낌은 아니다. 엄청 삐걱삐걱 거리는 침대.
객실에도 담배 쩐내가 많이 나서 바로 창문 열어서 환기시켰다.
그래도 나름 오션뷰. 위치가 좀 그래서 바다는 안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
침대 옆에 화려한 꽃무늬 소파도 꽤 큰 게 있음. 객실은 넓은 편.
+베란다에 비둘기가 없어서 다행.
깔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화장실.
수건 3장, 여분 휴지, 샴푸가 준비되어있다. (비누/바디워시/치약/칫솔 없음)
밥솥과 조리도구 (가위, 칼, 국자 등)
컵, 밥그릇, 국그릇, 냄비와 프라이팬 꽤 많은 종류의 식기류가 준비되어있다.
가족끼리 단체로 놀러 와서 요리해먹으면 좋을 듯.
침대 앞 TV, 화장대, 드라이기, 냉장고가 있음. 침구 상태만 보면 전반적으로 괜찮은 컨디션.
문제는 밤에 발생한다.
방도 뜨끈하니 따끈해서 좋았는데 방음이 하나도 안됨.
단체로 온 손님들인지... 양쪽 방에서 새벽 2~3시까지 너무너무 시끄럽게 놀았다.
노는 건 상관없는데 소리가 어느 정도로 들리냐면 명절날 아파서 방에서 문 닫고 자려는데
가족들이 거실에서 신나게 윷놀이하면서 놀아서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는 상황.
대화 소리 다 들리고, 너무 시끄러움!!!!!!!!!!
결국 한숨도 못 잠. 그리고 침대가 삐걱거리고 엄청 딱딱해서 너무 불편했다.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것 같은 호텔.
속초에서 밤새 술 마시면서 놀 거면 상관없을 듯. 편하게 숙소에서 쉬면서 놀 사람들한테는 비추.
객실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
아침에 해 뜨는 모습은 안 보여서 7시에 바다에 걸어가서 일출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위치는 넘 좋음.
강원도를 여행하는 뚜벅이들에게 적합한 가성비 좋은 숙소지만, 추천하지는 않음.
밤새 안 자고 놀 사람들한테는 굿...
침대가 안 좋아서 양실/한실 고르자면 한실이 나을 것 같긴 하다.
한실 바닥이 깨끗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속초 맛집 및 강원도 숙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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