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상에 있는 통가는 남태평양 중부에 있는 나라로, 오세아니아, 하와이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2/3 지점의
남태평양 군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통가왕국입니다.(The Kingdom of Tonga)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가 인근 해저 화산 분출에 따라 전국에 쓰나미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위의 빨간 지점이 화산이 폭발한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입니다.
통가에서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10분쯤 해저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가장 근처에 있는 국가인 통가 현지 상황은 인터넷 연결이 모두 끊겨 통신이 두절돼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에 매설된 해저케이블이 손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통신이 두절되기 전 통가정부는 국왕과 주민들을 고지대로 대피시키겠다고 밝혔는데요.
화산 폭발음은 800km 떨어진 인접국 피지에서도 천둥소리 같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와이, 알래스카, 미국 태평양, 일본 등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령도 선포됐습니다.
호주 누쿠알로파에서 1.2m 쓰나미 파도가 목격돼 해변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고,
8분간 이어진 화산분출로 가스와 재 분출물이 수 km 상공에 올라갔으며,
특히, 하와이에서는 경미한 수준의 해안이 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서부 해안으로 향하는 쓰나미는 높이 2피트 정도로 강한 이안류(역파도)와 해안 범람이 경고됐습니다.
위의 영상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쓰나미 전조증상으로 바닷물이 거꾸로 흐르는 모습입니다.
통가의 해저화산 분출로 일본에서 5년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고,
태평양 연안 8개의 현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2016년 11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이후 5여 년 만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입니다.
일본 당국은 처음에는 쓰나미 우려 없다고 발표했다가 경보, 주의보로 변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일본 기상청은 일본 남서부 일부 섬(오키나와와 규수 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 군도 및 도카라
열도 일대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될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인공위성이 잡은 통가 해저 화산 폭발 장면입니다.
국내에는 이번 화산 폭발에 따른 해일 등의 피해는 예상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Tonga Volcanic eruption
통가의 통질 두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총리는 통가와 연락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다 무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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