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감성카페 옥별정에서 수다 떨다가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한양대와 가까운 엔터식스 뒤편 (6번 출구)은 유명한 맛집이 많지만 1번 출구 부근은 고기집 외에 유명한 맛집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왕십리 오면 항상 가는 삼겹살집을 뒤로하고 맛있는 초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왕십리 초밥을 검색하니 나오는 성동구에서 제일 유명한 스시도쿠는 배달로 많이 먹어서 패스했고,
제일 가까운 김승현스시로 이동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행당역 부근에 있는 스시긴까지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행당역과 왕십리역의 딱 중간에 위치한 스시긴.
무학중, 무학여고, 행당초 부근에 있고 버스정류장 바로 앞이라 찾기 쉬운 편입니다.
가는 길에 엄청 유명한 잉어빵 가게가 있더라고요. 초밥 먹으러 가는 길에도 줄 서있어서 놀랐는데
먹고 나오니 줄이 더 길어져서 놀랬습니다. 다음엔 붕어빵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주소 : 서울시 성동구 행당로 125-4 (행당동 317-130)
영업시간 11:30 ~22:00 (15:00 ~16:30 Break Time)
메뉴 (가격)
오늘의 초밥 12,000
모듬초밥 15,000
추천초밥 18,000
스페셜초밥 /와규불초밥 / 참치초밥 21,000
초새우초밥 15,000
구운모듬초밥 8,000
점심 A세트 11,000
점심 B세트 13,000
캘리포니아롤 10,000
외관입니다.
장안동 스시긴이 행당동에 2호점을 낸 것이라고 하네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메뉴가 엄청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연어롤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왠지 오이가 엄청 많이 들었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오늘의 초밥을 시킬까 모듬초밥을 시킬까 하다 문어는 별로 안 좋아해서 오늘의 초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점심 세트는 1,000원을 추가하면 우동을 모밀로 바꿀 수 있다고 하니 완전 가성비 좋습니다.
매장은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습니다. 매장도 쾌적해서 방문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토요일 5시쯤 방문했는데 그날은 포장, 배달 손님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요.
사람이 많을 땐 웨이팅 할 수 있는 칠판이 외부에 있는 걸로 봐선 점심시간엔 대기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샐러드와 장국이 나온 뒤 초밥이 나왔습니다.
광어 2, 연어 2, 참치, 초새우, 생새우, 생선 스테이크, 계란, 유부로 구성된 오늘의 초밥입니다.
다른 초밥집보다 밥이 많은 편이라서 작게 드시는 분들은 밥을 줄여달라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회(네타)가 생각보다 작아서 가격만큼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하나 집어보니 길게 깔려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밥 외에도 미니우동이 서비스로 나오고, 마끼도 나왔습니다.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초밥 싫어하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방문하기 좋은 초밥집입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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