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파스타 전문 오스테리아 '까사 338'
맛집으로 유명한 것에 비해 한적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금 놀랐는데요.
338의 의미가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포스팅을 하며 주소를 찾아보니 338번지라 그런 것 같습니다.
Osteria 오스테리아는 퇴근 후 들릴 수 있는 파스타. 스테이크 같은 간단한 음식을 파는 가격이 저렴한 이탈리아의 동네 식당을 의미하는 단어로 양주 제면소 까사 338은 프로슈토, 그라나파다노 원물 등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현지 재품을 수입하여 최상의 맛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곳이라고 해서 기대가 됐는데요.
방문해보니 역시 유명한 맛집은 인기 있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내돈내산 후기)
생각보다 너무너무 너무 맛있어서 나리공원, 회암사지 등 양주에 방문하면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위기도 굉장히 좋아서 가족모임 하기에도, 소개팅, 데이트 하기에도 너무 멋진 곳 같아요.
다만 제한적 노 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어 한 팀에 0~10세 아동은 한 팀에 최대 2명까지,
단체손님은 최대 7인까지 가능하며, 한 테이블당 2시간의 제한시간이 있는 점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소 : 경기 양주시 삼숭로 58번 길 57 (삼숭동 338-1)
영업시간 11:30 ~ 21:30 (평일 예약 가능, 주말 예약불가)
메뉴 (가격)
샐러드 16,000~18,000
라비올리 24,000
라자냐 21,000
트러블 뇨끼 21,000
소고기라구파스타 21,000
치폴라 라구 파스타 21,000
스파게티 17,000~23,000
리가토니 21,000
피자 20,000~24,000
필라프 / 리조또 19,000 ~ 24,000
감바스 /
비프스튜
28,000
문어스테이크 32,000
채끝등심 스테이크 45,000 / 85,000
주차장은 앞의 킹마트와 함께 사용한다고 합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걱정 없이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11년째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외관은 가정집 같은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매장이 엄청 넓더라고요. 사진을 다 찍고 싶었지만 너무 넓어서 몇 장 찍고 말았어요.
주말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았지만 웨이팅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점심에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샐러드도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특히 생면으로 유명한 파스타집이라 딸리아뗄레, 빠빠르델레 등 파스타면을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 생면은 계란으로 반죽을 하니 알레르기가 있다면 건면 메뉴로 선택하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피자와 리조또, 감바스 등 메인 메뉴가 나와있는 메뉴판입니다.
유럽에서 문어 스테이크를 처음 먹어 봤을 때 식감 자체가 한국에서 먹어보던 문어와 달라서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요.
문어 스테이크를 시킬까 하다 믿고 먹는 채끝등심 스테이크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엔 한번 문어 스테이크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와인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이탈리아 지역 와인과 위스키 커피도 있어서 후식까지 한 번에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인과 찻잔 등 소품 판매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경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6명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깔끔하게 물과 스푼이 세팅되어있습니다.
유아용 의자와 식기도 따로 준비해주시더라고요.
한 팀에는 키즈 2명 제한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하고 맛있는 식전 빵이 나오고 리조또가 먼저 나왔습니다.
구운 새우 리소토를 먹을까 고민하다 소갈빗살을 올린 버섯 크림 포타주와 흰쌀밥이 나오는 버섯 크림 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소갈비살이 넉넉하게 올라가서 맛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트러플 뇨끼.
버섯과 트러플 크림소스로 맛을 낸 감자로 만든 구운 뇨끼인데요.
한남동에서 먹었던 뇨끼 이후로 맛있는 뇨끼는 정말 오랜만에 먹은 것 같습니다.
이 뇨끼 때문에 재방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피자는 포르마지오로 브리, 에멘탈, 고르곤졸라를 올린 달콤한 치즈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달콤한 꿀이 함께 나와서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올리브 오일로 마리네이드 한 이탈리아식 채끝등심 스테이크 600g입니다.
미듐 웰던으로 주문했는데 미듐 레어로 나온 것 같아 웰던으로 주문할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으니까 핏물이 좀 나와서 애매하더라고요.
전 원래 미듐 레어로 먹는 걸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좀 아쉬웠습니다.
1인 1 메뉴로 주문하면 나오는 후식입니다.
아메리카노, 라테, 아이스크림 중 고를 수 있는데 골고루 주문해봤습니다.
같이 나온 건 서비스로 주시는 우유푸딩인데 달콤한 이태리 디저트라고 합니다.
제 입맛엔 맞지 않더라고요.
라테는 너무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먹고 나오니 어느새 저녁이 됐습니다.
야외도 저렇게 꾸며두시고 예쁜 정원을 따라 걸어보니 엄청 넓더라고요.
분위기 좋은 양주 레스토랑에서 한 끼 드시고 싶다면 까사 338 추천드립니다.
가족분들끼리 외식하기에도 괜찮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소개팅, 데이트하시기에도 좋을 것 같은 레스토랑입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 서울 근교 양주 맛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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