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대통령 피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코미디언 출신! 현재 시위상황 (영상)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원집정부제 하에 통치하고 있습니다.
국민 직접 및 보통선거로 선출되며, 대통령 임기는 5년 중임제로 1번 중임이 가능하며, 최대 임기는 10년이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중도주의 성향을 가졌던, 4대 대통령이 탄핵된 후, 보수주의 정당이 권한대행과 5대 정권을 잡았습니다.

이후 6대 대통령은 자유주의 성향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당선됐는데요.
젤렌스키는 2019년 5월 20일 역사상 가장 높은 73.22%의 득표율을 얻어 취임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대통령 후보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배경 (코미디언, 배우 출신)과 무능력함에 대한 발언을 해 논란이 있기도 했는데요.
일방적 침공을 결정해 주권 강탈을 시도한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것 같아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중국 - 대만 , 한반도의 현실이 겹쳐 보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재평가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젤렌스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Volodymyr Oleksandrovych Zelenskyy)
• 생년월일 : 1978년 1월 25일
• 출생지역 :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 SSR 크리비리흐
• 학력 : 키예프 국립 경제 대학교 (법학과 전공)
• 자녀 : 1남 1녀

유대인이셨던 부모님은 아버지는 경제학 박사 교수, 어머니는 공학자로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젤렌스키는 국립대학의 법학과&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유로마이단 시위 및 돈바스 전쟁에서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지지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법학자로 활동하지 않고 희극배우 겸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청렴하고 공정한 대통령 역할을 맡았던 '국민의 일꾼'이라는 현실 정치를 풍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흥행해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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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일꾼

줄거리는 30대 고등학교 역사교사인 바실 페트로비치 홀로보디코가 정부의 부패를 비판하는 인터넷 동영상에 출연한 이후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무려 시즌3까지 제작된 인기 작품인데요.

시즌1은 무려 1,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후 젤렌스키는 인기를 발판 삼아 정치경력이 없는데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또, '국민의 일꾼'이라는 정당을 등록해서 사용한다고 하네요.

대통령 당선 후 국정 운영의 주요 보직에 PD, 작가, 제작사 대표 등 측근으로 채운점은 비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전 연령층의 시민들이 러시아 침공에 방어하며 나서며, 진격을 늦추고 때로는 저지하며 수도 키예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러시아군에 체포당하거나 살해될 위협에 처한 대통령에게 미국이 피신 방안을 제시했지만, "독립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키예프에 남겠다"라는 의지를 표하며 탈출, 망명 권유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we are all here.

러시아군이 최우선 공격 목표로 삼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밤사이 무기를 버리고 탈출했다는 가짜 루머가 퍼지자 키예프 대통령 궁을 배경으로 키예프에 남아있다는 인증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해외 도피설 또는 항복설을 일축했습니다.

또한, 앞서 비난받았던 자신의 측근 (총리, 당대표, 대변인, 비서실장)도 모두 남아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셀카인증

공격 목표가 된 상황에서도 맡겨진 자리를 떠나지 않는 모습은 비슷한 위기 상황에서의 다른 지도자들과의 모습과는 사뭇 다릅니다.(작년 8월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차량 4대에 현금을 싣고 국외로 도피.)
피신하지 않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국민들의 단합을 호소하고, 국민과 함께 남는 용기를 보였다는 점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에도 이런 전쟁, 침략이 일어난다면 어떤 정치인이 남아있을지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꼭 대통령 선거 투표하셔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정, 재계 인사

우크라이나 팔순 고령의 시민들도 소총 훈련을 통해 아이들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최대 부호와 정, 재계 인사들은 해외로 이미 도피한 상황입니다.

하루에만 유력 정치인과 신흥재벌 등을 태우고 우크라이나를 빠져나간 전세기가 최소 20대에 달했으며, 14일 해외로 떠난 국회의원만 23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런 특권층의 탈출 행렬과 비교하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용기를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아파트

키예프 공항 근처 고층 아파트들이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되기도 했는데요. 당초 시민들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고 했던 러시아의 계획과 달리 학교와 주거지, 소아암 병동에 미사일 공격을 시도하며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피해도 점점 늘어나고, 커지고 있습니다.

최소 민간인 부상자는 수백 명, 240명 이상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

전쟁을 막기 위해 러시아 항공기 비행금지 등 영국에 이어 독일도 제재 강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전 세계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유럽, 도쿄에서 진행된 시위 사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강렬하게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가 이루어지는 곳은 러시아라고 합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52개가 넘는 도시에서 전쟁을 멈추라는 시위가 일어났으며, 
사흘간 시위 참가자 3천여 명을 러시아 경찰이 강제 진압 및 체포했다고 합니다.

시위 체포

러시아 시위대는 "푸틴 대통령이 일으킨 전쟁을 반대합니다. 우리는 이 전쟁을 지지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국민들 조차 전쟁을 원하지 않고 있는데, 고문, 초법적인 처형, 무자비한 군사작전으로 심각한 인권침해를 반복하는 악명 높은 악마의 부대라 불리는 체첸 국가근위대 전투원들을 우크라에 파병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네요.

전쟁 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어서 전쟁이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유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유, 현재 상황(영상)! 3차세계대전 우려

세계가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북한은 평양 일대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네요.
올해 1월에만 탄도미사일 6차례, 순항미사일 1차례를 발사했는데, 베이징 동계기간 동안 휴지기를 가지다 일주일 만에 다시 발사를 재개했습니다.

과연 러시아의 행보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