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 있는 식물정원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식물들이 가득한 대형 카페로 아기랑 가기 좋은 예쁜 카페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식물정원에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포천에 대형 트리가 있는 '어가길 베이커리'에 갔다가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근처에 있는 식물정원카페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자리도 많아서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서울 근교 데이트하기 좋을 것 같고, 커플들은 조명이 켜지는 저녁에 방문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 주문 후 한 바퀴 돌아봤는데 여름엔 유수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로 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노키즈존 아님)
위치는 루이힐스 골프클럽, 핑크 뮬리 명소로 유명한 나리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주소 : 경기 양주시 부흥로 2194-57 (삼숭동 468-6)
영업시간 10:00 ~ 22:00
메뉴 (가격)
에스프레소 4,000
아메리카노, 녹차, 히비스커스, 페퍼민트 4,500
카페라떼, 카푸치노, 핫초코 5,000
카라멜마끼아또, 바닐라라떼, 카페모카, 녹차라떼, 고구마라떼, 오곡라떼 5,500
레몬, 자몽, 청포도 에이드 5,500
스무디 (망고, 딸기, 청포도, 요거트, 블루베리) 6,000
아이스티 (레몬, 복숭아) 4,500
뱅쇼 6,000
밤라떼 / 쑥라떼 / 청귤에이드 / 돌체라떼 /핑크레몬에이드 5,500
죠리퐁쉐이크 6,000
베이글+아메리카노 6,500
초코칩쿠키 2,500
갈릭스틱 러스크, 허니버터 베이글칩 3,000
초코 스모어쿠키, 레드벨벳 스모어쿠키 3,500
머랭쿠키 8,000
망렌카 꿀케이크 4,500
랭거스 망고쥬스 / 분다버그 핑크자몽 4,500
카페에 도착할 때쯤... 느껴지는 똥냄새.
네이버 후기에 찌린내가 난다는 후기가 있어서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단번에 이해됐습니다.
아마 건너편에 축사가 있는 것 같은데... 카페 내부까지 나지 않으니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위치가 좀 많이 구석진 곳이라 잘못 들어왔나 싶을 때 나옵니다.
도착하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전 카페 규모에 비해서 주차장이 좀 좁은 느낌이었는데
찾아보니 제가 옆문으로 도착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식물정원'이 쓰여있는 곳으로 가시면 넓은 주차장이 있다고 하니 주차 걱정 없이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정원도 잘 가꿔져 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렇지 봄, 여름에 오면 잔디가 푸릇푸릇하게 자라서 더 예쁠 것 같습니다.
내부 온실 카페만 있는 게 아니라 탁 트인 정원이 있어서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겠네요.
내부에도 화장실이 있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외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외부 좌석도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여름엔 온실은 습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외부 좌석이 인기가 더 많을 것 같네요.
산타도 너무 귀여워서 포토존으로 이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인 1 음료 주문 필수고, 음료 주문 후 정원에서 즐겁게 힐링하시면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온실 옆으로 엄청 큰 유수풀이 있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흥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수영장과 비슷해 보입니다.
수영장 운영할 때는 입장료는 따로 받으신다고 하네요.
비수기 (소인 8,000원 / 대인 10,000원)
성수기 (소인 13,000원/ 대인 15,000원)
옆에 글램핑 같이 생긴 곳에서 자리 이용료를 내고 바비큐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 와서 놀기 좋을 것 같네요!
한 바퀴 쭉 돌아보고 카페로 들어왔습니다.
아메리카노가 4,500원. 식물원도 구경할 수 있으니 저렴합니다.
보통 이런 이색카페는 커피값이 8,000원 할 때도 있으니까요. (남양주 오랑주리)
8시 30분쯤 도착했던 터라 빵은 거의 다 마감이 된 것 같았습니다.
오전엔 커스터드 페스츄리도 있고 다양한 빵을 판매하는 것 같더라고요.
음료수만 주문한 뒤 온실로 입장했습니다.
초록 초록한 식물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온실이 잘 꾸며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었는지 식물에도 점점 관심이 생기네요.
롯데월드에 있는 동그란 튜브보트를 타고 어둠 속 정글탐험을 하러 가는 길 같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길이 다양하게 나있고, 오두막같이 프라이빗하게 좌식으로 앉을 공간도 있습니다.
열대식물을 보니 제주에 와있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다육이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화분은 1,500원 / 다육이 1,500원
다육이 판매하는 옆쪽에 신발 벗고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2층에 올라가 보니 좌식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넓었지만 뷰가 좋은 것 같지는 않아서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동남아 해변에 있는 것 같은 파라솔도 있습니다.
커피는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조용하게 잘 마시고 놀았습니다.
대형 펜더가 너무 크고 귀엽습니다.
남양주 비루개 & 경기도 양주 오랑주리 보다는 작지만, 실속 있는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커피값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나들이 겸 잠시 들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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