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사는 친구가 서울에 올라와서 잠실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엔 술 마시고 편하게 자려고 방이동 먹자골목에 숙소를 잡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 시끄러워서 한숨도 못 잤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조용한 숙소로 잡기로 했습니다.
석촌역과 송파역 사이에 있는 코너호텔.
지하철까지도 가깝고 석촌역이 김포공항까지 갈 수 있는 9호선 급행이 서는 역이라서 더 편하게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수서역과도 가깝고 잠실 종합운동장과도 가까워서 콘서트 전 잠깐 쉬시기에 적당하고,
주말과 평일 가격이 동일해 가성비 좋은 숙소 찾으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객실을 대실로 이용 가능해 청결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고, 여자 혼자 묵으시는 게 걱정이시면
다른 호텔 추천드립니다.
전 배달시킬 맛집도 많고 창문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385 성룡 빌딩 (석촌동 296-8)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12시
가격(금액)
대실 30,000 (4시간)
숙박 85,000
인터파크 투어를 통해서 스탠다드 트윈을 예약한 뒤 방문했습니다.
체크인은 2시부터 체크아웃은 12시라 넉넉하게 준비할 수 있었는데요.
4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마치 누웠다가 일어난 것처럼 침구가 구겨져있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TV와 가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뷰는 병원?이었나 건물 뷰였는데요. 처음에 입실했을 때 담배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창문을 열어서 환기시켰습니다.
창문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옷장엔 커피포트와 냉장고가 있었는데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전자레인지는 로비에 있는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사용하실 분들은 1층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엄청 개방적인 화장실입니다.
저는 친구랑 같이 가서 조금 불편했는데요..ㅎㅎ커플분들은 굉장히 부담스러우실 것 같아요.
근데 엄~청 넓고 거의 침실만 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해주시는 어메니티가 있었는데 조금 별로여서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
만약 안 가져가셨어도 근처에 편의점이 있으니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집 근처지만 나와서 자는 거라 8만 원이면 좀 아깝나 했는데 요즘 10시에 입실하는 모텔도 그 정도 가격이므로,
송파구에서 주말에 이용하기 좋은 가성비 최고의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청결에 예민한 사람은 꼭 다른 숙소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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