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로 10% 할인해서 예약한 하동 짚라인 내돈내산 솔직 후기!
예약 당일 정상 운행한다면, 하동 알프스 레포츠에서 아침에 문자가 온다.
내가 예약한 날은 전좌석 매진이라 혼잡이 예상된다고 예약시간 30분 전까지 도착해서 티켓 발권을 받으라고 했다.
40분 전 도착해서 티켓을 발권했는데 예약시간 기다리면서 할 일이 없어서 좀 심심했다. 7월부터는 10분 전까지 발권으로 바뀐다고 하니 더 나아질 것...
매표소에서 예약해 두었던 표를 취소하고 제로페이로 재결제했다.
취소하면 원래 결제했던 카드는 2~3일 후 취소처리됨.
주소 : 경남 하동군 금남면 경충로 493-7
영업시간 : 08:30 ~ 16:10
발권 후 예약시간이 되면 호출하고 대기실에 들어간다.
- 탑승자 동의사항을 읽고 해당 질환이 없는지 확인한다.
- 탑승 가능 몸무게 (35kg ~ 110kg)를 확인한다.
- 탑승자의 동의서를 작성한다.
발권 후 호출할 때까지 대기.
예약시간이 되면 호출을 하고, 한 줄로 서서 안전교육을 듣는다.
체격에 맞게 안전복? 을 받아서 착용한다. 떨어지면 아무도 찾아줄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물품, 소지품은 차, 사물함에 보관하면 된다. 차키, 선글라스는 저 옷에 작은 주머니가 있어 넣고, 지퍼로 잠가놓으면 된다.
몸무게에 따라서 밑의 장비(하네스?)를 지급받게 되는데 번호를 잘 외워야 한다.
35kg~47kg - S
48kg ~ 69kg - M
70kg ~ 96kg - L
97kg ~ 110kg - KL
한 줄로 서서 체격이 써져있는 스티커를 손등에 부착해 주고, 그걸로 장비를 지급받는다.
S는 S도 있고 S+가 있는데 가림막 차이라고 했다. 가림막 역시 안전을 위한 장비라고 하니 절대 훼손하면 안 된다고 함.
차량을 타고 이동!
이동 전 기사님이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야 해서 안 좋은 신호가 오면 바로 얘기하라고 하셨다.
멀미가 심한 나는.. 처음부터 속이 안 좋아졌다. 그래도 꾸역꾸역 참으면서 정상까지 이동.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엄청 빠른 속도로 올라감.
정상에 내리니 어지럽긴 했지만 뻥 뚫려있고 갑자기 무서워서 멀미가 싹 멈췄다.
2명씩 탑승 시작!
둘 중에 한 명이 가벼우면 혼자 엄청 빨리 날아간다.
초반에 영상을 많이 찍기!
혹시 사진을 찍다 떨어질까 봐 유럽여행 때 가져갔었던 다이소 손목 스트랩을 다시 사서 케이스에 연결해서 사진을 찍었다.
3코스를 다 타고 내려오면 짚라인 끝
사진도 직접 찍어주시는데 생각보다 잘 나온 컷이 없어서 구매하지 않았다. 가격은 1장에 1만 원! 사진 전송은 따로 안 해주신다.
같은 시간대의 사람들이 다 타고 내려오면 다시 아까 그 차량을 타고 4분 정도? 내려오면 매표소가 나온다.
내 돈 내산 하동 짚라인 후기!
생각보다 엄청 높아서 약간 무서웠지만, 엄청 빨리 끝나서 아쉬웠다. 3코스로 연결된 아시아 최장거리 짚라인
바다도 볼 수 있고 좋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 행복했겠지만 그래도 하동 여행지로 추천!
여름엔 타고 내려오면 얼굴 다 탈 듯 ㅠㅠ
가을에 단풍이 폈을 때 다시 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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