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 우붓 몽키포레스트 (원숭이사원) : 원숭이를 싫어해도 재밌는 곳

발리 우붓여행

우붓에 오면 80%는 방문하시는 원숭이사원.
저는 원숭이를 좋아하지도 않고, 어쩌면 싫어하는 편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해서 당연히 방문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친구가 사실 원숭이를 키우고 싶을 만큼 좋아한다고 하길래 급 당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원숭이를 무서워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기대를 하나도 하지않고 방문해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재밌는 편이었고, 원숭이를 좋아하지 않으시더라도
숲이나 공원조성해 놓은 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또한, 그늘이 많아 선선하기도 해서 걷기 좋았어요.

원숭이가 찍어주는 셀카도 유명한데 5천 원 정도 하더라고요.
원숭이와 함께 셀카를 찍다 갑자기 실례를 하는 원숭이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숙소(자티코티지)에서 걸어서 도착한 몽키포레스트.
고젝이랑 그랩이 우붓에서는 안 잡힌다는 말이 많던데 기다리면 몽키포레스트는 관광객이 많으니
기다리면 잡을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방문하셔도 될 것 같아요.

주소 : Jl. Monkey Forest,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영업시간 09:00 ~ 18:00
가격 성인 80,000루피아 (6,800원) 어린이 60,000루피아 (5,200원)

우붓 원숭이사원

오후 3시쯤 방문한 원숭이사원.
생각보다 발권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아서 클룩이나 따로 예약은 하고 오지 않으셔도 돼요.

발리에서 원숭이는 신성시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몽키포레스트 관리가 너무 잘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울루와뚜 원숭이보다 10배는 착한 것 같아요.ㅎㅎ너무 걱정하지 말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monkey forest

원숭이들이 엄청 많이 자유롭게 놀고 있어요.
약 600마리의 긴 꼬리원숭이가 살고 있는 장소라고해요. 한 바퀴 천천히 도는데 1~2시간 잡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정글

115종의 나무도 있는 자연야생지역이라 원숭이를 좋아하지 않으셔도 방문하기 좋으실 것 같아요.
빼곡하고 울창한 열대우림에 묻혀있는 고대사원이 아름다웠고, 그늘이 많아 한낮에도 시원한 편이었어요.

원숭이 사원에서 주의하실 점은 눈을 똑바로 쳐다보시면 안 되고, 모자, 선글라스, 가방이나 핸드폰을 뺏기지 않게
조심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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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원숭이

귀여운 아기원숭이도 있어요.
사과와 고구마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

셀카

이런 옷을 입고 계신 분께 말씀드리면 5천 원 정도에 셀카사진을 찍으실 수 있어요.
귀여워 보이긴 했지만 예쁘게 나올 것 같지 않아서 따로 찍지는 않았어요 ㅎㅎ

원숭이가족

세상에서 이렇게 가까이 여러 마리의 원숭이를 본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발리 야생원숭이 자연보호구역 우붓몽키포레스트 한번 방문해 보세요.
발리 또 가고 싶어요.
우붓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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