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스노클링 명소 멘장안 프라이빗 투어 후기!
첫 발리여행 멘장안 당일투어!
거리가 꽤 먼 멘장안을 갈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20~40대고 물을 좋아하신다? 무조건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로비나+멘장안 당일투어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5월 말에 방문했는데 우기 때 산호가 예뻐 건기 때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글을 봤는데
충분히 좋았고, 수온이 따뜻해서 스노클링 하기 너무 좋았어요.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로비나 돌핀투어 후 한 시간 정도를 달려 멘장안에 도착했습니다.
돌핀투어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멘장안(Menjangan)은 사슴섬이라는 뜻으로 국립공원 전체에 많은 사슴이 살고 있어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멘장안은 국립공원이라 외국인 입장료가 따로 있고, 국가에서 보호관리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체류할 수 있는 시간도 하루 4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예쁜 자연을 볼 수 있는 아주 멋진 곳이기도 하죠.
제가 선택한 투어는 멘장안에서 3개의 스팟을 구경하는 코스였고, 고프로로 찍어주는 사진도 포함된 투어였어요.
(멘장안입장료 + 식사도 포함)
멘장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투어가 새벽 3시에 시작하니 하루가 너무 긴 느낌입니다. 아직 아침 8시라니!
선크림도 왕창 바르고, 수영복도 갈아입고 멘장안에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리발과 스노쿨링 장비는 대여가 포함되어 있어서 빌렸습니다.
오리발과 스노클링장비.
사실 풀페이스 스노클링마스크를 구매해서 갔는데 풀메이스 마스크를 쓰고 물깊이 들어가니
바로 얼굴로 물이 들어오더라고요..ㅠㅠ 바닷물 + 선크림 다 섞여서 죽을뻔했어요.
풀페이스마스크 챙겨 오셨더라도 혹시 모르니 대여해 주는 장비도 챙겨가시길 추천드려요.
배를 타고 나가면서 멘장안에서도 돌고래를 바로 옆에서 봤어요. 완전 럭키럭키.
첫 번째 스팟에서 스노클링을 시작~!
너무 맑고 예쁘지 않나요. 바탕화면 같은 바닷속.
사실 고프로 11을 사가서 영상을 엄청 많이 남겼는데 마지막날 아야나에서 없어져서 사진이 다 날아가버렸어요.
그래도 다행히 업체에서 준 SD카드가 있어서 ㅠㅠ몇 장은 건졌네요.
저는 스노클링다운 스노클링은 처음 해봤는데 멘장안은 아쿠아리움 수조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필리핀, 태국 등 다양한 스팟에서 스노클링을 해본 제 친구도 엄청 좋았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멘장안이 정말 세계 3대 스노클링명소인 것 같기도 합니다.
신기한 조개도 있고 물고기도 불가사리도... 너무 예쁘죠.
저 조개를 보라고 가이드가 물속으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거북이의 등장!
대박입니다. 동영상 파일이 너무 커서 이렇게 밖에 올릴 수 없네요.
돌고래와 거북이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럭키한 일정이었습니다.
물론 발리는 접근성 좋은 아메드, 길리 등 좋은 스팟도 있으니 일정이 빡빡하시면 멘장안은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 시간 정도 수영을 하다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맑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정자에 자리를 잡았어요.
여기도 너무 예뻤는데 쉬느라 사진을 몇 장 못 찍은 게 아쉬워요.
오전 10:30에 먹는 첫끼. 나시고랭입니다.
샌드위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밥이 나와 행복해 눈물이 나올 것 같았어요.ㅎㅎ
맛은 그냥 그랬어요. 너무 심심한 맛 ㅎㅎ
사슴숲 멘장안답게 사슴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사실 사슴은 서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니까요..ㅎㅎ 열대어들이 더 신기했어요.
밥 먹고 다시 두 번째 장소로 이동!
멘장안에서 3개 스팟에서 스노클링을 하는줄 알았는데
마지막 세 번째 코스는 원래 안 가는 건지 아님 원래 두 군데만 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하나 더 갈 거냐고 물어봤으면 굉장히 고민했을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아침에 갔던 선착장에서 샤워를 하는 줄 알고 조금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거긴 너무 낡아서...
그런데 멘장안에서 1박 2일 하면 묵고 싶었던 밈피 리조트(Mimpi resort)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고 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온천장이 2개나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꽤 뜨끈했습니다.
천국 같은 리조트.
수영장도 엄청 넓고 엄청 깊었어요.
깊은 줄 모르고 열심히 수영하다 발이 갑자기 물에 안 닿아서 죽는 줄 알았어요.
놀다 보니 가이드님이 차를 갖고 리조트로 오셔서 갈아입을 옷과 화장품을 챙겨 샤워를 했습니다.
밈피리조트에 딸린 샤워장에 샤워젤과 샴푸도 있으니 안 챙기셨어도 대충 씻으시면 될 것 같아요.
드랍은 우붓으로 요청했고, 1시에 멘장안에서 출발해 17시에 우붓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3시부터 17시까지 이 차량을 타고 이동했어요. 3명이면 조금 좁았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두 명이라 다행히 넓고 쾌적하게 쉬면서 놀면서 투어를 해서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멘장안 프라이빗 투어 찾으신다면 로비나+멘장안 투어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정보 필요하시면 댓글에 달아주세요.
내돈내산 멘장안 당일투어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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