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 이자카야, 구의 맛집, 구의 조용한 술집, 건대 이자카야
비 오는 토요일
사시미가 먹고 싶어 한 번가 봤던 자양동 달야에 갔다.
자양동 달야 오픈이 18시라고 해서 18:05분쯤 갔는데 재료가 다 소진됐다고...
친구들 불러서 파티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여하튼... 다른 집을 모색하던 중 가고 싶었던 강변역에 있는 이자카야에 연락을 해봤지만 예약이 꽉 차있다고 해서
예전부터 가려고 저장해놨던 아쿠슈를 방문하기 위해 비를 맞으며 구의역 쪽으로 걸어갔다.
가면서 혹시 더 좋은 이자카야가 있지 않을까.. 하여 검색했는데 아쿠슈 바로 건너편에 키앤오라는 갬성이 약간 느껴지는 이자카야가 있어서 둘 중 사람 없는 곳에서 먹기로 했다.
둘 다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좀 더 조용?한 키앤오에 들어갔고 너무 만족스러운 (먹는)시간을 보냈다.
영업시간 : 18:00~01:00
분위기, 친절, 맛 별 다섯 개 ★★★★★ 넘 좋았다.
우선 먹은 메뉴 (가격)
- 사시미 모리아와세 2인 28,000원(1人 14,000원 주문 가능)
- 카다이프 새우튀김 14,000원
- 한우 우설 구이 15,000원
- 쯔꾸네 8,000원
외 주류를 마셨다.
우선 사시미 모리아와세
모리아와세...대충 모둠이라는 말 같다. 회는 그냥저냥 평범. 청어가 맛있었다.
한우 우설 구이
한국에서 우설 구이 못 먹어봤지만 탱탱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약간 짜긴 했지만
키앤오의 요물
카다이프 새우튀김과 쯔꾸네
개인적으로 새우튀김 시켜먹는 걸 선호하지 않는데 직원분이 추천해줘서 주문했다.
카다이프 : 실타래처럼 가느다란 페이스트리
처음에 카다이프 새우튀김 검색했을 때 감자 새우튀김인 줄 알고.. 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진짜 맛있다... 황홀경... 뜨겁고 짭조름하고 다하네...
귀여운 쯔꾸네 /츠쿠네
일본식 고기완자전이라고 하는데 닭으로 만들었다고 들은 것 같다..
메추리알이 너무 귀엽고 맛도 있었다.
재방문의사 100%..
내가갈땐 늘 사람없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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