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가 운영하는 식당인 로우앤슬로우는 처음 생겼을 땐 웨이팅만 가능해서 디너로 먹을 사람들은 4시부터 줄을 서야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캐치 테이블을 통해 예약을 받기도 하고, 부산과 안면도에 지점도 생겨 하염없이 기다리는 일은 없어졌지만 금토일 황금시간대는 예약이 힘들다.
예약방법은 캐치 테이블에서 한 달 전 예약이 오픈되고, 예약금을 입금하면 예약이 된다.
예약사이트 : https://app.catchtable.co.kr/ct/shop/lowandslow
한 달 전에 예약해서 친구들 4명과 함께 월요일에 방문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6 (이태원 3번 출구와 가깝다)
영업시간 : 12:00~20:50 (12:00 / 13:30 / 15:00 / 16:30 / 18:00 / 19:30) 6타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메뉴 (가격)
- 오리지널 브리스킷 플레이트 : 39,900원
- 비프 립 플레이트 : 39,300원
- 파티 플레이트 (4인) : 159,900원
- 한우 투뿔 차돌양지 브리스킷 (추가 100g) : 25,500원
- 구운 옥수수 추가 :3,000원
- 생맥 red rock : 3,000원
- house wine 5,000원
정확히 예약시간 맞춰 가게를 열기 때문에 일찍 갈 필요가 없다. 주차장도 이태원 민영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해야 하니 맘 편하게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길에 서있어야 했다. 앞의 편의점 CU에로 또 9회 당첨이라고 적혀있어
로또 명당인 것 같아 들어가서 로또를 구매했다. 구매하고 다시 보니 1등이 아니라 2등만 9회 당첨..ㅎㅎ
결국 꽝
QR체크를 하고 좁은 통로를 따라 계단을 올라갔다.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를 한다고 좌석 간 간격을 넓혔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매장이 굉장히 좁다!
1인 1 플레이트가 필수라고 해서 파티 플레이트를 하나 주문했다. 성인 남자 4명이서 파티 플레이트를 못 먹는다, 거의 다 남겼다 하는 예약 후기를 많이 봐서 갑자기 가기 전날 많이 먹지도 못할 텐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전략적으로 많이 맛있게 먹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함.
큰 고기 사진을 찍고 싶어 음식이 준비되는 공간(핏 존)에 가서 사진 찍었다. 엄청 큰 고기였지만, 사진에 담기지 않는 느낌...
플레이트 주문 시, 음료, 샐러드, 수프, 빵, 국, 밥이 무한 리필된다고 되어있다.
기본 제공되는 스프는 1인 1개, 샐러드는 2인 1개이고, 리필이 가능하다! 음료수는 콜라/사이다중에 고를 수 있었다.
양송이 스프 맛은 오뚜기와 아웃백의 중간 정도의 맛! 스프를 안 좋아하는 나의 입맛에도 잘 맞았지만, 고기를 더 많이 먹기 위해 한 입만 먹고 두었다.
4인 플래터 : 차돌양지(브리스킷) + 꽃갈비 + 찹브리스킷, 치킨 롤리팝, 비프 볼, 구운 야채, 구운 옥수수, 매쉬포테이토가 나온다. 고추냉이, 할라피뇨, 바비큐 소스, 양배추 샐러드, 살사 소스가 양념으로 나온다.
브리스킷(차돌양지)은 따뜻할 때 바로 먹으라고 말씀해주셔서 바로 나오자마자 먹었는데 야들야들하고 이 세상 맛이 아니었다. 이때부터... 비싸지 않다고 느꼈던 것 같다. 너무 맛있는 부위지만, 딱 한 조각씩 먹을 수 있어서 아쉬웠다.
다음은 뼈에 붙어있는 꽃갈비는 2 덩이로 잘라서 나왔고 시즈닝 되어있어서 엄청 짜거나, 간이 되어있을 줄 알았지만 엄청 담백하다.
치킨 롤리팝은 3조각 나왔고, 그냥 무난한 치킨이다.
비프 볼은 2 조각이 나오고, 밑에 매쉬포테이토와 구운 야채들이 깔려있다.
아니 근데 왜... 4인 플레터인데 왜 3조각/2조각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 된다.!!
여하튼 빵도 따뜻하게 나오는데 맛있다고 여러 후기에서 보긴 했지만 정말 맛있다. 바로 딸기잼과 땅콩잼을 발라먹고 싶었다. 빵은 리필이 계속돼서 한번 더 먹었다. ㅠㅠ 후기 쓰면서 또 먹고 싶다...
국(소고기 뭇국)과 밥은 요청하면 같이 먹을 수도 있다. 소고기무국인지 육개장인지,, 국에든 소고기도 엄청 큼지막하게 왕창 썰어져 있다. 김치도 함께 줘서 배부름을 약간 누를 수 있다. 역시 한국인은 김치지 :)
계산할 때 보니 까스 활명수를 하나씩 가져갈 수 있게 해 놨다.내돈내산 후기!
잘 먹는 친구들이랑 가서 그런지 딱 알맞게 먹고 나왔다.
생각보다 고기 맛이 좋았고, 이벤트성으로 한 번쯤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자리가 좁고, 타임이 정해져 있어서 후딱 먹고 나와야 한다!
생각보다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좋았다. 이태원 맛집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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