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에서 고기 먹자고 생각하면 맨 첫 번째로 떠올리는 집 푸줏간 생고기집이다.
푸줏간 생고기점 옆에 왕십리 맛집인 땅코참숯구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푸줏간이 더 마음에 든다.
이 집을 자주 오는 이유는 딱 세가지.
1. 두꺼운 삼겹살 (개인적으로 얇은 냉삼 안 좋아함)
2. 직원분이 고기 처음부터 다 구워줌!!!!! 게다가 친절함.
3. 인원수대로 고기 주문하면 찌개, 냉면, 국수, 누룽지가 무제한으로 제공
단점
1. 시끄러움. 모두 같이 회식하는 느낌. 소리가 안 빠짐.
2. 테이블이 간격이 가까움
3. 의자가 불편함
4. 환풍구 없음 = 고기 냄새 많이 남
이러한 장단점이 있지만 사람 없을 때 가면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맛있게 먹고 온다.
이번에도 토요일 14시에 방문했다. 왕십리역, 엔터식스 쪽에서는 조금 멀지만 걸어갈 수 있음.
주소 : 서울 성동구 행당로 17길 24 (행당동 292-54)
영업시간
- 월요일 ~ 토요일 14:00 ~ 24:00
- 일요일 12:00 ~ 22:30
메뉴 (가격)
- 생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가브리살 16,000원
- 항정살 18,000원
- 한우모듬 97,000원
- 푸줏간스페셜 140,000원 (한우 등심+한우 차돌+육회)
- 푸줏간 스페셜 반 75,000원
- 한우등심, 한우부채 39,000원
- 한우살치살 42,000원
- 한우 차돌 29,000원
- 한우육회 한 접시 25,00원
- 차돌박이 19,000원
- 공깃밥, 간장밥 1,000원
- 소주, 막걸리 4,000원
- 맥주, 청하, 매화수 5,000원
- 음료수 2,000원
공사하더니 외관은 엄청 깔끔해졌다.
가게 앞 주차공간이 조금 있다. 많지는 않음.
1시간 무료주차라고 한다.
이번에 가서 먹어보니 저 동그란 원형 테이블보다는 사각 테이블이 넓어서 먹기 편했다.
좌석은 많은 편.
지난번 방문했을 때 보다 가격이 살짝 인상됐다.
그래도 인원수만큼 시키면 냉면이 함께 나오니 다른 가게와 비슷비슷한 편으로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다.
간장밥은 처음에 갔을 때 먹었는데 계란 간장밥같이 참기름과 간장 넣은 밥이다. 맛있다.
찌개, 냉면, 국수, 누룽지가 무제한 서비스로 제공된다.
인원수보다 적은 주문을 했을 때는 찌개만 제공됨.
찌개는 김치와 된장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기름칠한 솥뚜껑이 준비가 되어있다.
쌈장과 소금, 명이나물, 양배추, 쌈, 쌈무가 기본 반찬으로 나오고,
김치와 마늘, 버섯은 구워주신다.
삼겹살 3인분 주문했다.
김치와 버섯, 감자, 양파가 고기와 함께 구워짐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김치와 고기를 잘라서 구워주신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기다리다가 시간 되면 먹으면 됨.
거의 10분 만에 고기가 다 구워졌다.
고기가 익어 갈 때쯤 고추냉이도 가져다주신다.
다 익었다고 알려주시면 먹으면 됨.
고기가 익어갈 때쯤 냉면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니 고기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비빔냉면이 더 맛있다. 한 그릇 더 먹고 싶었는데 그럼 배가 터질 것 같아서 적당하게 먹기로 함.
오이가 엄~청많이 들어가 있다. 빼 달라고 하면 뺴주시긴하는데 따로 요청안 드리고 알아서 뺴먹음
식초, 겨자, 비빔양념도 가져다주시니 부족하면 넣어서 먹으면 된다.
냉면의 비빔은 고기가 들어가 있다. 소고기고추장 같은 느낌? 맛있다.
김치찌개보다는 된장찌개가 맛있었던 거 같아서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두부가 거의 한모가 들어간 것 같다. 좀짜긴하지만 역시 맛있다.
고기 직접 구워주는 집은 언제나 맛있음ㅎㅎ
왕십리 맛집 내 돈 내산 후기!
2021.06.12 - [프랜차이즈] - [왕십리] 내돈내산 - 푸줏간생고기 (2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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