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빈해원에서 물짜장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기로 했다.
빈해원에서 제일 가까운 창고 개조형 카페인 올드브릭에 가서 마시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철근 느낌이 강해서 패스.
카페 고우당에서 팥빙수를 먹을까 하고 찾아보니 우유빙수가 아니라 옛날 얼음빙수라서 포기.
골목을 돌다 보니 새로운 건물의 카페 신민회가 문을 열어서 가볼까 했는데 가게 앞에는 주차가 안된다고 해서
공영주차장에 먼저 주차를 하고 카페를 정하기로 했다.
넓은 주차장을 가진 카페는 월명동에 없어 보였음. 공영주차장이 잘되어있기 때문인가...
공영주차장 쪽에 빈티지한 감성이 있는 담쟁이 덩굴 카페인 틈이라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둘 중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러 가는 길에 발견한 군산 이자카야 주소.
이자카야인데 왜 낮에 불이 켜져 있지? 하고 찾아봤는데 카페는 영업 중이라고 적혀있어서 밤에는 이자카야 낮에는 카페 운영하나보다 하고 바로 입장했다.
이자카야 주소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군산에서 1박을 할까 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카페만 갔다 왔음.
다음 군산 여행할 때 저녁에 무조건 방문해야겠다.
몰랐는데 들어가서 보니 카페 틈과 이자카야 주소가 연결되어있었다.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 5길 126-3 (전북 군산시 영화동 11-9)
영업시간 10:00 ~ 21:00
메뉴 (가격)
- 아메리카노 4,000
- 카페라떼, 카푸치노 4,500
- 모카라떼, 헤이즐넛라떼, 바닐라라떼, 아인슈페너, 아포카토 5,500
- 밤라떼, 홍차라떼, 녹차라떼, 초코라떼 5,500
- 아이스티 4,500
- 딸기, 블루베리스무디, 요거트 5,500
- 틈쉐이크, 에이드 6,000
- 레몬티, 자몽티 5,500
- 유자차, 머스캣, 캐모마일, 페퍼민트, 얼그레이 4,500
- 티라미수, 블루베리 크럼블, 레몬파운드, 흑임자갸또 5,500
- 앙버터 5,800
- 스모어쿠키 3,500
군산 '이자카야 주소' 외관
이름 때문에 검색하기가 쉽지 않다.
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 6길 133-3 (전북 군산시 영화동 11-4)
영업시간 18:00 ~ 02:00 (일요일 휴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카페가 아닌 이자카야 주소의 내부 좌석
분위기 좋은 깔끔한 인테리어. 꼭 와서 맥주 한잔 하면서 사시미랑 꼬치 먹고 싶다.
입장하면 카페 틈으로 가는 친절한 안내판이 나온다.
먼 길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이 주인장의 너그러움을 보여주는 것 같음.
이자카야 주소를 통해 카페로 가는 것은 17시까지만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이자카야 영업을 하기 때문에
연결이 안 되어있다고 적혀있다.
화장실은 외부에 있고, 깔끔한 편이다.
정원이 너무 예쁘게 관리되어있어서 비 오는 날 와서 앉아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토존이 너무 예쁘게 되어있어서 군산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청량한 여름 분위기. 일본 영화에 나오는 장소 같다. 밖에서 쳐다봤을 때보다 좋은 분위기.
카페 틈이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공간.
저기서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주문하면 된다.
커피 가격은 비싸지 않은 것 같다. 아이스로 주문해도 추가금액은 없는 듯!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홍차 라테 (밀크티 라테) 주문했다.
디저트 맛집답게 디저트 종류도 다양했는데
블루베리 크럼블을 먹을까 하다가 크럼블 브라우니 (4,800)으로 주문했다.
스모어 쿠키도 함께 구매했는데, 둘이 너무 초코초코 해서 블루베리로 먹을걸 후회함.
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되어있다.
2층짜리 카페라 층고가 엄청 높음.
2층은 대충 요런 분위기.
사람이 은근히 많아서 사진만 살짝 찍고 내려옴.
야외테이블이 더 예쁜 것 같고, 사람도 없어서 야외에서 먹기로 했다.
여긴, 카페 틈의 화장실인 듯.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아메리카노, 밀크티, 브라우니 크럼블 그리고 아이비 과자?
브라우니를 시켜서 같이 먹으라고 나온 건지 아니면 원래 다 주는지 모르겠다.
스모어 쿠키 SMORES COOKIE
두 크래커 사이에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넣어 만든 음식으로 캠핑할 때 먹는 간식이라고 한다.
달달한 스모어 쿠키 서울에서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군산에서 처음 먹게 되었다.
꾸덕꾸덕한 쿠키였는데 집에 와서 에어프라이어로 돌려 먹으니 마시멜로가 맛있게 녹아서
정말 맛있었음. 스모어맛집 이다.
나이프가 동글동글한 모양이라 귀여움.
크럼블 브라우니의 단면
윗부분은 소보로빵이 오라가고 브라우니는 달고 진한 초코가 꾸덕꾸덕하게 꽉 찬 맛이다.
그냥 초콜릿 먹는 느낌. 나 브라우니 안 좋아하는데 왜 이거 시켰지...
그래도 맛있었음.
군산 카페 추천!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하니까 너무 좋았다.
데이트, 소개팅하기에도 좋은 공간인 것 같고, 카페라기보다는 숙소 같은 게스트하우스를 해도
인기가 엄청 좋을 것 같다.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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