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맛집] 군산선유도 서해회식당,회정식 후기, 해안누리길 맛집, 매운탕맛집

군산 선유도에서 가장 핫한 곳인 옥돌슈퍼에서 바다를 보며 해물라면을 먹고 싶었는데 선유도 리조트에서 거리가 조금 있다 보니 걸어서 다녀오기는 좀 멀고 차를 가져가기엔 술을 못 마시는 게 아쉬워서 숙소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옥돌슈퍼 후기를 보니 고기를 먹으려 해도 불판은 또 만원을 내고 대여를 해야 한다고 하니... 안 가길 잘한 것 같다.

선유도해수욕장과 선유도리조트 사이 큰 길이 다 식당인데 가격도 메뉴도 거의 비슷한 편이다.
회정식 1인 30,000원~ 45,000원 사이로 가격이 형성되어있고, 활어회+해산물+매운탕+공기밥을 준다.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선유도 해수욕장 초입에 있는 가게들은 평점이 너무 안 좋아서 선유도 중학교 쪽으로 가게들을 둘러보며 걸어가다 평점이 좋은 서해회식당과 남도밥상 두 개의 식당을 발견했다.
회를 먹으려면 서해 회식당,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다른 가게에서 해산물을 포장하려면 남도밥상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바다에 왔으니 그래도 회를 먹자 하고 서해 회식당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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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북길 89-2 전화063-462-5090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북길 93
영업시간 09:00 ~ 20:00 - 금토일은 21시까지 영업 (2, 4째 주 수요일 정기 휴무)

메뉴 (가격)
- 회정식 1인 35,000원
- 막회(광어) 40,000원
- 해산물모듬 50,000원
- 전복/멍게/ 해삼/ 참소라/산 낙지 30,000원
- 회덮밥 / 물회 15,000원  
- 산 우럭탕 15,000원 (2인 이상)
- 꽃게탕 20,000원  (2인 이상)
- 바지락탕 10,000원  (2인 이상)
- 갑오징어 볶음 小 30,000원
- 전복죽 15,000원 (2인 이상)
- 바지락죽 15,000원
- 소주, 맥주, 막걸리 4,000원
- 청하 6,000원
- 음료수 2,000원

외관

원조 네티즌들이 추천하는 선유도 최고의 맛집이라 적혀있다.
밖에서 포차처럼 먹기 좋은 날씨라 야외테이블에서 먹을까 생각했었는데 바로 앞에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차가 많이 지나다닐 것 같아서 식당으로 들어갔다.
숙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한테는 주차가 편해서 이용하기 더 좋은 식당이기도 하다.

수조

수조가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내부좌석

내부 좌석은 은근히 많은 편이었다. 안쪽엔 좌식 테이블도 있음.
물회, 회덮밥, 막회, 해산물 포장도 가능하다.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었다. 성수기엔 사람 엄청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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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좌식 테이블이 안쪽에 있고, 연예인들 싸인과 사진이 걸려있다.
질투의 역사라는 영화 촬영을 여기서 했나 보다. 그래서 남규리, 오지호 님의 사진이 걸려있음.

음료

맥주는 테라와 카스, 소주는 처음처럼, 진로, 참이슬, 청하를 판매하고 복분자와 막걸리도 있다.

메뉴

회정식 2인을 주문했다. 바지락 칼국수는 판매하고 있지 않는데, 어린이를 데리고 오는 손님들한테는 입구에서 먼저 말해준다. 칼국수가 없다고 하자 돌아가는 손님도 꽤 있었음. 처음엔 노키즈존인 줄 알았음.

메뉴

특미로 물회와 회덮밥도 1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물회 맛집으로도 후기가 많은데 와사비가 엄청 세다는 평이 많다. 물회를 먹을 사람은 미리 주문할 때 와사비를 조금만 넣고, 부족하면 추가로 요청하는 게 좋을 듯!

반찬

스키다시 많이 나와도 맛있는 게 많이 나와야 좋은데... 생각보다 맛있는 반찬은 없었음.
양파피클, 마카로니 샐러드, 홍어인 듯.
세 개는 별로.

물김국

미역 국인 줄 알았는데 물김국이라는 것 같다.
말리기 전의 김을 물김(생김)이라고 하는데, 물김은 한겨울에만 양식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 별미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냉동으로 보관해놓고 있다 끓여 주시는 것 같다.

반찬

꼬시래기 무침, 단호박찜, 새우장, 감자튀김이 나왔다.
꼬시래기는 좀 오래된 느낌이었고, 감자와 단호박은 쏘쏘. 새우장은 맛있었다.
간장 새우장은 인원수에 맞춰서 준다. 너무 짜지도 않으면서 맛있음.
생각보다 스키다시는 맛있게 먹을만한 건 별로 없었음. 

해산물

회정식에 나오는 해산물
산 낙지, 전복, 해삼, 멍게, 소라, 키조개 관자가 나왔다. 김과 연어도 있었는데 연어 2조각만 더 주면 좋겠다고 생각함.
해산물은 싱싱해서 맛있었다. 산낙지도 싱싱하고, 전복도 오독오독하고, 소라도 괜찮았음.
스키다시 맛없는 거 다 용서됨.

박대

가자미구이인 줄 알았는데 박대라고 한다.
서천과 군산의 특산물 같은 구이용 생선이다. 부드럽고 맛있다.

활어회

주문하면서 활어회는 어떤 게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광어가 나온다고 했다.
광어만 먹기엔 아쉬워서 해산물모듬이 나을까? 하면서 고민하니 광어랑 우럭을 섞어서 주신다고 했다.

회정식

회정식 2인분
싱싱하고 푸짐하게 한상이 차려진다. 다 먹어 갈 때쯤 말하면 매운탕을 주신다고 했다.

공기밥

공기밥도 2개가 제공된다.
흑미밥이라 더 맛있음.

매운탕

매운탕 반찬으로 김치와 젓갈이 나왔다.
회와 해산물을 먹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았는데 매운탕이 맛있어서 밥도 깨끗하게 다 먹었다.
처음에 나오는 기본 반찬 볼 때는 역시 해수욕장 근처는 바가지네...라고 생각했는데
해산물과 활어회, 매운탕까지 먹으니 꽤 괜찮은 식사였다. 
자신 있게 네티즌들의 맛집이라고 적어놓은 이유가 있음.ㅎㅎ

선유도해수욕장

배가 불러서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해수욕장 산책을 하기로 했다.
편의점에서 폭죽을 사서 터트리는 사람도 있었음. 소리만 요란한 폭죽...
그냥 해수욕장에 앉아서 일몰을 바라보는데 너무 멋지다.
선유도에서 캠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듯...

해안누리길

선유도 해수욕장 앞에 해안누리길 안내가 적혀있다.
해안누리길은 바닷가의 수려한 경관과 자연을 벗 삼아 다양한 해양체험을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해안길이라 한다.
전국 해안가에 58개의 노선이 지정되어있다고 한다.

군산의 고군산 길(구불 8길)은 해양수산부와 한국 해양재단이 2019년 신규 노선으로 선정했다고 하는데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선유도, 대장도, 무녀도에 이르는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으로, 많은 섬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고군산 탐방지원센터(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하여 선유도 해수욕장→선유 3구 마을 → 선유 3구 선착장 → 몽돌해수욕장 →선유 3 구선착장 → 선유 3구 마을 → 선유도 해수욕장 → 고군산탐방지원센터 → 수원지 주차장 → 장자도 관광안내소 → 대장봉을 종점으로 하는 코스다.

꽃게

소라, 꽃게 조형물이 해수욕장에 있는데 엄청 크고, 잘 만들어놨다.

파라솔

이국적인 파라솔도 설치되어있다. 한적한 분위기를 더 만끽할 수 있었는데 공용으로 운영되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산 선유도 너무 멋진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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