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리조트 2탄!
너무 마음에 들었던 수영장은 따로 포스팅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엄청 좁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진은 사람들이 가득 찬 성수기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직접 가서 보니 꽤 넓은 수영장이었다.
전 날 묵었던 장흥의 숙소는 오션뷰의 수영장이었는데 거긴 사진보다 좁았고, 뜰채로 벌레를 건지는데도 둥둥 떠다니고,
모래나 검은 이물질이 있는 편이라 얼굴을 담그는 게 싫어서 수영을 하지 않았는데 선유도리조트의 수영장은 기대를 안 하고 와서 더 만족스러운 느낌인 것 같기도 하다.
작년에 방문했던 정선파크로쉬에 와있는 느낌. 수영장은 파크로쉬보다 더 좋은 듯.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북길 129-6
수영장 운영시간
7~8월 10시 ~ 21시
6~9월 10시 ~19시
A동 5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루프탑 수영장이 나온다.
수영장은 바닥재와 수심에 따라 물 색깔을 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물색이 너무 예쁘다.
인스타 감성 낭낭한 사진 찍기 좋은 수영장.
뒤에 푸릇푸릇한 숲 뷰가 보여서 사진도 잘 나온다.
수영장 안전수칙은 문에 적혀있다.
야외 루프탑 수영장이라 그런지 6~9월만 운영한다.
겨울에는 관리비가 많이 나와서 그런 걸까... 겨울은 아니더라도 봄, 여름, 가을에도 운영해주면 좋겠다.
이용시간은 극성수기와 준성수기가 다르기 때문에 체크 필요.
체크아웃 시간이 11시이기 때문에 아침에 수영하려면 한 30분 하고, 바로 씻고 나가야 한다.
밤까지 이용 가능하지만 아침에도 8시나 9시부터 이용할 수 있어야 놀고 여유롭게 씻고 나갈 수 있을 텐데.
수영하지 말고 시간 맞춰서 나가라는 뜻이겠지...
미온수가 나와서 따뜻하지는 않지만 춥지는 않다. 놀다 보면 알맞은 온도.
애기들이 탈 수 있는 미끄럼틀과 유아용 풀장이 있다.
수영장에는 음식물 반입금지며, 초등학생 이하는 보호자 없이 수영장 입장 불가라고 쓰여있다.
수영복, 수영모는 매너라고 적혀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따로 관리하는 분은 없었음.
난 물개라 수영모 쓰고 열심히 수영함.
액자 같은 포레스트 뷰. 보고만 있어도 힐링된다.
전세 낸 것처럼 놀고 와서 좋은 말만 적게 된다.
밤에도 수영을 할 수 있다.
밤에는 어두워서 물속이 잘 안 보이지만 밤에도 재밌게 놀았다.
유아용 풀장과 성인용 풀장 사이에 자쿠지가 있다.
수영장에 벤치가 있어서 애들이 놀 때 부모님들은 앉아서 지켜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 소지품을 저기 놔도 됨.
벤치 끝쪽의 공간으로 나가면 바베큐장이 나온다.
A동과 B동이 연결되는 공간.
튜브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공기주입기가 달려있다.
엄청난 대형 튜브는 이용하기 어렵지만 애기용이나 1인용 튜브 갖고 오면 재밌을 것 같다.
바베큐장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포스팅하기 위해서 찍어왔다.
선유 횟집에서 모둠회 포장, 배달도 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아침에 발견해서 약간 아쉽긴 했다.
그래도 맛있는 곳에서 저녁 먹었으니.. 괜찮음.
바베큐장 이용수칙
- 테이블+ 바베큐 그릴 + 숯 + 불판 (철망) 이용요금 : 25,000원 - 숯 추가 요금 10,000원
- 테이블 + 바베큐 그릴 이용요금 : 10,000원 (숯, 불판 직접 가져왔을 때)
- 저녁 10시 이후 소음으로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기
- 쓰레기는 분리해서 A동 좌측(산 쪽) 분리수거함에 버리기
- 음식물쓰레기는 음식물 수거함에 버리기
- 이용시간 23시까지.
바베큐장에서 먹고 설거지하는 공간.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는 모두 가져가서 분리수거해야 한다.
바다를 보며 바베큐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밤에는 잘 안 보일 것 같음.
가성비 좋은 오션뷰? 는 아니지만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숙소고, 온수 수영장이 있어서 이용하기 너무 좋은 숙소다.
해수욕장이랑도 가깝고, 주차장 시설도 잘되어있으니 다음에 군산 선유도 갈 때 수영장 운영하는 6~9월이라면
또 방문하고 싶은 숙소다.
↓↓↓객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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