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하면 녹차밭!
전남 보성 가볼 만한 곳! 첫 번째 추천지 대한다원에 가보기로 했다.
차는 연간 강수량이 150mm 이상인 지역에서, 토양의 통기성과 투수성이 좋고, 기후가 서늘하며 일교차가 크고, 공중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양질의 차가 생산된다고 한다. 산과 바다,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공존하는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보성은 예부터 까다로운 차나무가 자생하는 차 재배지로 불려 왔고, 국내 녹차 생산량의 40%를 재배한다고 한다.
보성에는 개인소유의 차밭이 있지만 그중 대한다원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남도 바닷길 10선, 2012년 미국 CNN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선,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에 한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관광하러 많이 온다고 한다.
대한다원녹차밭은 보성에 두개 있는데, 제일 유명한 곳은 대한다원으로 검색해서 가면 되고, 회천리에 있는 대한다업 보성 다원제 2 농장은 평지로 되어있지만, 사람이 적어서 각자 원하는 곳으로 가면 될듯하다.
전라남도 보성은 여수, 순천, 장흥, 고흥, 해남과도 가까워서 여행하다가 시간이 되면 잠깐 들려도 좋을 여행지다.
나는 장흥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는데, 차로 30분?정도 걸렸다.
주소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63-67 (봉산리 1288-1)
영업시간 09:00~18:00 (3~10월) 09:00 ~ 17:00 (11~2월)
입장료 (가격)
- 성인 4,000원 (단체 20명이상 3,000원)
- 청소년 3,000원 (단체 20명이상 2,500원)
- 경로우대 3,000원 (65세이상, 군인)
한국전쟁으로 폐허로 남아있던곳을 1957년 인수하여 '대한다업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민둥산에 대단위 차밭을 일군 뒤 삼나무, 편백, 주목나무, 향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단풍나무, 동백나무 등 300만 그루의 관상수와 방품림을 심었고, 과거엔 보성다원, 보성차밭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대한다원 입구에서부터 매표소까지도 삼나무들이 서있어서 웅장함이 느껴진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매표소로 걸어가는길도 멋지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 1인 4천원!
광장을 지나면 중앙계단이 나온다.
비가 내려서 아쉬움. 화창한 날씨에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ㅜㅜ
요즘은 어디 놀러 가기만 하면 비가 내리네...
중앙계단으로 올라가면 펼쳐지는 녹차밭
사진으로는 많이 봤었지만, 어마어마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졌다.
대한다원이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데이트, 가족 여행하기 너무 좋은 곳. 날이 좋을 땐 셀프 웨딩 촬영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음.
녹차밭 어디서 찍어도 포토존이다.
그래도 밑에서 위로 찍는 게 더 멋진 것 같음.
비가 갑자기 많이 내려서 바다전망대까지 가고 싶었지만, 포기.
생각보다 엄청 넓다. 비 오거나 더운 여름에는 땀이 엄청 날듯... 양산 필수.
봄가을에 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170여 만평의 면적에 50만 평의 차밭을 조성했고, 현재는 580여만 그루의 차나무가 자라고, 각종 곤충, 다람쥐, 노루 및 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지역이 형성된 국내 유일의 녹차관광농원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매표소 쪽엔 대나무 숲이 있다. 별거 없겠지 하고 보지 말까 하다가 들어온 김에 대나무밭은 가기로 함.
일본 영화 토토로가 생각나는 대나무 숲.
생각보다 좋았다. 계곡이 졸졸 흐르고, 바람에 휘날리는 대나무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카페에 가서 잠시 쉬었다가기로 했다.
녹차밭에 왔으니, 녹차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먹어야지.
콘(3,500원)과 컵(3,000원)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컵으로 골랐다.
맛없음. 느끼하다. 녹차밭인데 대한다원에서 생산된 녹차는 안 들어가는 듯.
먹지 마세오... 오설록은 맛있는데.
녹차 초콜릿 쿠키도 하나 사 먹었다.
맛은 그냥 그랬음. 요즘 실력 있는 파티셰 많은데 재료 주고 스콘, 쿠키, 녹차 빵 맛있게 만들어서 판매하면 더 좋을 텐데...
미니폭포도 있고, 편백나무 산책로, 바다전망대도 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대충 둘러보고 나온 게 아쉽다.
보성녹차밭은 잎이 어린 4~5월이 가장 예쁘다고 한다.
8월인 지금도 이렇게 예쁜데 4월은 도대체 얼마나 예쁜 건지 다음에 날 좋을 때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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