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몇 없는 카페 중 제일 유명한 곳이 무우루인 것 같다. 노 키즈존, 반려동물 동반 금지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할머니 집 같은 한옥카페이다. 리틀 포레스트 같은 곳이랄까. 근심을 없앤다는 듯의 무(無憂)루는 30년간 교직에 몸 담았던 여행작가 강영란 씨와 두 딸이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강 작가님이 손님을 맞이하시면 두 딸이 디저트와 음료를 만들어 내는데, 계절마다 제철 재료를 써 대접해준다고 한다.
힐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무우루에서 커피를 한잔 하고 가려고 네비를 찍고 방문하였다.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죽연길 6
영업시간 : 11:00~ 18:00 (일,월,화 휴무)
메뉴(가격)
- 핸드드립 6,000원 (아이스 6,500원)
- 아이스 솔숫크 7,000원
- 카시크 커피 7,000원
- 핫초코 6,000원
- 과일차 6,500원
- 에이드 7,000원
수목금토 4일만 영업을 하고, 구례에 이런 특색 있는 카페가 없기 때문에 구례에 온 모든사람들이 방문하는 것 같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카페 앞쪽에 있는 주차장은 사유지라 다른 곳에 주차해달라고 쓰여있었다.
내부는 모두 좌식으로 되어있고 정원에 꽃을 이쁘게 가꿔 놓으셨는데 만석이라 이용하지 못한 게 아쉽다. 여름이 되면 더더욱 이용이 힘들 것 같은데 방에는 에어컨이 있지만 마루에는 없어서 여름엔 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구례 여행 중에 기회가 있다면 그땐 와서 음료수와 제철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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