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에 제일 유명한 초밥집 스시야미에 방문했다. 사실 천호동에서 초밥 잘하는 집은 거의 없어서 둔촌동에 타쿠미에서 초밥을 먹곤 했는데 3년 전 친구가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처음 가본 이후 천호동 로데오거리에서 저녁 약속이 생기면 스시야미에서 종종 먹는다. 다른 초밥과는 다르게 밥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밥알이 부들부들하고, 집으면 쉽게 밥알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수저를 이용해서 먹어야 하는데 초밥 샤리는 약간 산미가 있는 편이다.
3년 전엔 항상 웨이팅이 있었어서 어중간한 시간에만 가서 먹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사람도 없는 편이고,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배달 주문도 가능해 금요일 저녁인데도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해서 먹을 수 있었다.
1층도 있고 2층도 있어서 생각보다 넓은 편이며, 천호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 천호로데오거리에 있지만, 엄청 구석진 골목 안에 있어서 처음 가는사람들은 조금 헤맬 수 있다.
주소 :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 4-9
시간 : 11:30 ~ 23:00 (Break time 16~17시)
메뉴 (가격)
- 모듬초밥 : 12,000원
- 특선초밥 : 17,000원
- 와규초밥 : 26,000원
- 참다랑어 뱃살 초밥 : 28,000원
- 참다랑어등살, 황새치 뱃살, 연어 장초 밥, 왕생새우초밥 : 5,000원(2P)
- 눈다랑어뱃살, 연어장초밥 : 4,000원 (2P)
-명란마요군함, 성게알군함, 연어알군함, 영덕대게장초밥, 타코와사비초밥 : 5,000(2P)
- 참치회 : 30,000원 부터~
- 연어회 : 30,000원
- 스시야미 코스 50,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
한때, 일본 맥주 불매 운동할 때 같이 동참했던 가게라 더 마음이 간다.
점심특선 냉모밀세트도 판매하니 날 더울 때는 점심에 가서 메밀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특선과 모둠초밥의 차이는 피스는 똑같은데 찐 새우와 계란초밥 대신 새우장 초밥과 장어가 나오는 정도의 차이이다.
솔직히 좋은 부위가 나오는지도 모르겠음.
처음에 갔을 때는 멋모르고 특선 초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요즘엔, 모둠초밥을 먹고 단품으로 맛있는 부위를 시켜먹는다.
초밥을 시키면 테이블당 하나씩 우동이 제공되는데, 추가하려면3,000원을 내야한다. 우동이 근데 엄청 짜지만, 어묵도 들어있고 알차다.
스시야미 2명이서 가면 한 그릇에 2인분의 초밥을 놔줄 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초밥 합쳐서 주는 것을 안 좋아해서 이번에 주문할 때 따로 요청해야 하나 했는데 3명이서 가니 따로 초밥을 줘서 좋았다.
단품으로 주문하는 메뉴들은 정말 맛있다. 특히, 연어알과 연어 뱃살, 타코와사비 초밥은 정말 예술이다.
근데 예전보다는 맛이 없어진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연어초밥만 조금 먹을만했다. 솔직히 모둠초밥은 엄청 특출 나거나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있는 편이고, 천호동 초밥 중에서는 제일 맛있고, 샤리가 특별한 점정도가 이 집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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