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답십리역 근처에서 삼겹살을 먹을 땐 제주똘또지를 가기 때문에 오랜만에 방문한 도네누 볏짚 통삼겹살!
도네누는 점심에는 점심 쌈밥이라는 이름의 점심특선 메뉴도 있고, 고기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평소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한 편이다.
찾아보니 대학로, 잠실, 노원에도 있는 체인 삼겹살집인 도네누
위치는 용답역과 답십리역의 사이에 있고, 용답동 로데오거리 메인 거리에 위치해서 찾기 쉽다.
점심 쌈밥으로 볏짚삼겹살 + 해물된장+ 밥 9,000원으로 주는데 가성비 좋아서 점심에 가서 먹기에도 좋은 식당이다.
주소 : 서울 성동구 용답 중앙 15길 2 (용답동 14-20)
영업시간 11:00 ~ 05:00
메뉴 (가격)
점심 쌈밥(11시~2시) : 볏짚삼겹살 or 우삼겹 + 해물된장 or 김치찌개 + 공깃밥 : 9,000원
세트 1 : 삼겹살 + 꽃 목살+해물된장찌개 39,000
세트 2 : 볏짚삼겹살 + 해물된장찌개 + 간장게장 13,000
차림상 세트(계란찜+새송이버섯+찌개택 1) 5,000
- 볏짚삼겹살 9,000
- 한돈삼겹살 13,000
- 꽃목살 13,000
- 항정살 / 이베리코 소시지 / 우삼겹 9,000
- 갈비살 13,000
- 껍데기 7,000
- 물/비빔냉면 5,000
- 잔치국수 4,000
- 된장찌개/명이나물 2,000
- 김치찌개/계란찜/추억의 도시락/날치알밥/돌솥누룽지 3,000
- 간장게장 12,000
- 소주/맥주/막걸리 4,000
도네누에서는 이베리코 돼지의 꽃목살과 대패 삼겹을 판매하고 있다.
이베리코 흑돼지는 스페인의 목초지에서 야생 도토리와 올리브, 유채꽃, 허브를 먹고 자란 흑돼지로,
풍미가 뛰어나고 풍부한 마블링을 가지고 있다.
등심과 어깨 사이에 위치한 부위인 프레사 부위의 우수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걸어 다니는 올리브나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불포화지방이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한돈과 얼룩도야지 삼겹, 이베리코 흑돼지 목살을 판매한다고 적혀있다.
도네누 근처에도 고기집이 많아서 웨이팅이 있으면 다른 집 가도 될 듯.
도네누의 셀프바.
친환경 유기농 쌈채소라고 적혀있다.
젊은 협업농장인 친환경 유기농 쌈채 농장에서 가져오신다고 들었던 것 같음...
셀프바엔 김치, 고추, 마늘, 절인 고추, 쌈무, 양파, 파채가 있어서 부족하면 가져다 먹으면 되고,
쌈채소는 필요한 만큼 가져가면 된다.
친환경 유기농 쌈채소
엄청 싱싱하고 크다.
상추와 깻잎만 먹었다. ㅎㅎ
쌈채소 잘 먹는 사람들한테는 너무 좋을 듯.
이베리코 삼겹살 좋아하긴 하지만... 전에 왔을 때 별로 임팩트 없었던 것 같아서
이번엔 간장게장이 나오는 세트 2번으로 주문!
부메뉴도 다양해서 너무 좋다. 추억의 도시락도 맛있음
소주가 얼려주는 냉장고인 설빙고
냉장고 안에서 꺼낸 음료수를 흔들면 슬러시로 변해버린다.
설빙고에서 꺼내오는 소주는 너무 맛있쥬...
볏짚삼겹살 180g
훈연해서 나온 삼겹살. 양이 은근히 많은 듯.
세트 2번 26,000원(2인) 알차게 나온다.
밑반찬은 멜젓, 쌈장, 마늘, 양파, 미역국, 파채, 쌈무, 쌈, 김치가 나오고 소금은 안데스 소금이라고 와서 자랑하심.
해물된장찌개와 간장게장은 세트에 포함된 메뉴다.
여기에 고기까지 나오니 엄청 혜자스러운 구성이다.
도네누의 간장게장!
생각보다 살이 꽉 차서 먹을게 많았다. 살짝 싱거운 것 같기도 하고 저염식 게장.
달지도 않아서 생각보다 좋았다.
고기는 초벌 훈제해서 나와서 불향이 가득하다.
베이컨 먹는 것 같은 느낌. 내가 좋아하는 두툼한 삼겹살의 맛은 아니다.
여기도 사장님이 아르바이트생들한테 윽박지르고 난리남... 손님한테는 엄청 친절하심.
그래도 먹기 불편하다.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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