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역 가는 길에 발견한 숙성회전문 사시미 바인 '쉐프의 콜렉션'.
외관이 너무 예뻐서 가보려고 네이버 지도에 별표로 표시해놨다가 일 년 만에 방문.
동서울버스터미널과 강변역에서 가깝고, 구의동이긴 하지만 구의역에서 걸어오려면 꽤 걸린다.
강변역에 내려서 버스 터미널쪽으로 가는 4번 출구로 나와서 구남초등학교 쪽으로 걸어가면
잘못 왔나? 싶을 때 힙한 외관이 딱 보인다.
주소 : 서울 광진구 구의강변로 64 아크로리버 1층 (구의동 589-10)
영업시간 17:00 ~ 02:00 (격주 월요일 휴무, 매주 일요일 휴무)
일요일은 휴무고, 격주로 월요일에 휴무인데, 인스타그램에 휴무일을 공지해 놓으시기 때문에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메뉴 (가격)
- 숙성회 <광어, 참돔, 생참치, 대방어, 대삼치, 금태, 단새우, 전복 술찜, 가리비 관자> 9종 각 1피스
1인 26,000원 / 2인 50,000원 / 3인 74,000원 / 4인 94,000원
- 우니 한판 43,000원
- 구운 감태와 단새우+가리비 관자 + 우니 4 Pcs 24,000원
- 단 새우 우니 초밥 25,000원
- 고등어 봉 초밥 26,000원
- 대삼치봉초밥 25,000원
- 생참치 아보카도 후토마끼 36,000원
- 전복 튀김과 전복내장 소스 4 pcs 16,000원
예약 가능한 시간은 오픈 타임인 17시부터 19시까지만 예약 가능하고, 10분 늦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난 문자로 예약하고 갔는데 인기가 많아서 거의 당일 예약은 안된다고 보면 된다.
문자로 예약하는 방법은 010-7237-7680으로 연락하면 되고, 인스타 DM으로도 예약 가능하다.
가게 앞 작은 간판의 생선은 눈 색깔이 금색인 생선 금눈돔 (킨 메다이)라고 한다.
감성 있는 느낌의 외관.
예약하고 가서 테이블석에 앉을 수 있었다.
바에도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음.
바에 앉으면 분위기는 더 좋긴 할 것 같다.
숙성회콜렉션을 2인 시키고, 전복내장 야끼소바를 먹을까 하다가 우니파스타를 보통 많이 시키는 것 같아서
우니파스타를 주문했다.
- 우니(성게알) 파스타 30,000원
- 전복내장 야끼소바 26,000원
- 통삼겹 스테이크 & 감자사라다 18,000원
- 가라아게(닭다리살 튀김) 18,000원
- 백명란 콜렉션 16,000원
- 대방어 목살 간장조림 25,000원
- 전복 해물라면 20,000원
위스키 종류가 다양하다.
아일레이, 하이랜드, 스페이사이드, 일본 위스키가 준비되어있다. 글라스로 마실 수 있음.
하이볼, 생맥주, 사케, 한국 소주, 일본소츄 와인도 있다.
술집이라 1인 1 주류는 필수라고 한다.
오키나와 (오리온) 생맥으로 2잔 주문.
오키나와 (오리온) 생맥.
간장과 앞접시가 세팅된다.
닥스훈트 젓가락 받침대 너무 귀엽다!!
숙성회 2인. (50,000원)
광어, 참돔, 생참치, 대방어, 대삼치, 금태, 단새우, 전복, 가리비 관자가 1피스씩 나온다.
숙성회라 차갑고 두껍게 썰어서 나온 거라 한입에 넣어서 먹는 게 좋다고 했다.
대방어는 2조각이었는데, 다른 부위라 살짝 아쉬웠다.
한 조각씩 엄청 두껍게 썰어져 나와서 식감은 좋다.
우니파스타는 우니가 듬뿍 올라간다. 꾸덕꾸덕하니 맛있긴 하지만 양은 적은 편.
비린 거 잘못 먹는 사람은 절대 시키면 안 되는 메뉴. 살짝 비리다.(난 괜찮음)
숙성회 먹고 우니파스타까지 먹었는데도 배가 안차서 다른 메뉴를 더 시키기로 했다.
튀김을 먹을까 국물 있는 걸 먹을까 했는데 국물 있는 건 라면뿐이고 통삼겹은 살짝 안땡겨서
셰프의 컬렉션에서 유명한 메뉴 중 하나인 고등어봉초밥을 주문하기로 했다.
고등어봉초밥(26,000원)
제주산 고등어회가 올라간 초밥. 감태가 감싸져서 맛있었다.
8조각. 살짝 비싸긴 하지만, 고등어 가격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것 같다. 드디어 배가 차는 느낌.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술집에 온 것 같아서 술을 한잔 더 하기로 했다.
배가 부르니 이제 가벼운 메뉴로 주문.
백명란 콜렉션 (16,000원)
저염 백명란 + 아보카도 + 된장에 절인 단무지 + 김
맛있는 아보카도에 맛있는 명란. 더 맛있는 마요네즈를 김에 싸서 먹으니 대 존맛탱!
달달하니 맛있었다.
강변에 있는데도 2명 주류제외하고 12만원이 살짝 넘었으니 비싸긴하다.
그래도 분위기 좋은 곳이라 한 번쯤은 와보고 싶었기에 후회는 없음.
분위기 좋아서 소개팅이나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다.
다음엔 강변역 포장마차도 가봐야지.
내돈내산 솔직후기 끝!!
!!~ 구의역 추천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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