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로 유명한 아루히.
매달 20일 오후 5시에 네이버 예약으로 오픈되는데, 수강신청과 같은 예약 전쟁이라 스강신청이라 불린다.
예약에 도전한 지 거의 1년. 그중 4번만 성공했다. 매달 도전하지만 매번 성공하지 못하는 어려운 아루히 예약.
금손 + 금손지인들만 아루히에 갈 수 있다.
10월 예약은 아루히 2호점의 오픈으로 가오픈을 포함한 매장 일정을 함께하여야 하는 등의 이유로 1일~15일까지만 예약을 받았는데 운 좋게도 7일 런치 좌석을 예매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아루히 2호점 위치는 여의도, 14~15개의 좌석으로 운영될 것 같고, 인스타를 통해 공개하신다고 함.
자세한 건 곧 오픈될 것 같다.
원래 런치 1,2부 디너 1,2부 총 4회 운영을 했는데, 코로나 4단계라 운영시간이 매달 변경되기 때문에, 확인 후 예약하는 게 좋다. 자세한 건 아루히공식인스타로 확인하면 되고, 10월은 런치 1부, 디너 1부 하루 총 2회로 운영해서
12시에 맞춰서 다녀왔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 (여의도동 35-2 2층)
영업시간
런치 1부 : 11:30 ~ 12: 20 / 런치 2부 : 13:00 ~ 14:00
디너 1부 : 17:00 ~ 18:30 / 디너 2부 : 19:00 ~ 21:00
금액 (가격)
런치 33,000원
디너 35,000원
여의도 5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상가 2층에 있다.
주차는 1층에 하면 1시간 무료, 지하주차장에 하면 주차료가 부과된다.
예전에 찾아봤을 때 12시에는 1층에 주차하는 것도 유료라고 했던 거 같은데...
디너는 어차피 주류 주문이 필수라서 대중교통이 편할 것 같고, 런치도 주차공간이 협소한 편이라 대중교통이용 권장.
여의도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여의도 종합상가로 들어가면 된다.
상가가 엄청 많아서 복잡하지만, 계단을 찾아서 2층으로 올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음.
깔끔한 외관의 아루히.
네이버 예약할 때 보이는 대표 사진. 괜히 반갑다.
생강, 와사비, 소금, 간장이 세팅되어있다.
거의 모든 초밥에 간장을 발라주셔서, 거의 안 찍어먹었다.
10개의 좌석. 두 명의 셰프님들이 케어해주신다.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
대파 튀김과 찹쌀 튀김이 올라가고,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 있어서 향이 정말 좋다.
입맛을 끌어올려주는 시작.
시메사바. 요즘 고등어회만 먹고 다니네.
살짝 구워진 것 같은 맛. 고등어구이와 회를 한 번에 먹는 것 같다.
나메로.
잿방어, 광어, 도미 등 흰살생선을 보리된장에 무친메뉴
진짜 맛있다. 된장에 비비니 성게 맛이 느껴지는 것 같음.
전갱이 이소베 마끼. 이소베 = 김
전갱이 김말이다. 생강, 표고 쪽파와 전갱이가 들어가는데, 생강이 딱 중심을 잡아준다.
샤리에 쪽파를 묻혀서 참돔을 올린 뒤 간장을 발라주신다.
흑점 줄 전갱이 (시마즈) 작은 방어라고 한다.
방어의 기름짐이 입안에 퍼진다. 크 너무 맛있다.
3일 정도 숙성된 광어
훗가이도산 가리비 관자.
부드럽고 바다향이 엄청 난다. 멍게 먹는 것 같은 느낌(멍게 좋아함)
지중해산 농어.
지방이 많은 지중해산 동어로 우리나라 농어보다 붉은 새우를 많이 먹어서 더 붉고, 지방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맛있다.
앵콜 요청하고 싶은 맛.
네기도로 마끼.
참치 뱃살을 잘게 다져 파와 곁들여먹는 네 기 도로를 김에 올리고, 그위에 연어알을 올린 마끼.
연어알 맛있다.
원래 내무부장관님이 주시는데, 2호점 오픈으로 안 계셔서 대표 셰프님이 주셨다.
그래서 더 바빠 보이셨다.
맛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 육수를 내서 끓인 후 미소된장 가루를 연하게 풀어서 살짝 싱거웠다.
유즈코쇼라는 규슈지방의 조미료를 이용한 초밥.
*유즈코쇼 : 유자껍질을 다진 후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어 숙성시킨 것
아루히에서는 청유자 껍질을 사용한다고 했다. 고추씨의 알싸함이 잿방어의 기름짐을 잡아준다.
살짝 매콤하다가 상큼함.
오징어. 찐득한 식감.
안키모.
아귀 간을 간장에 졸여서 만드셨다고 하는데 진짜 고소하고 녹진하다.
스페인산 생참치의 등살
아가미 초밥
참치의 중간 뱃살인 주도로
아가미보단 주도로가 맛있다.
성게알마끼.
네기도로위에 우니가 올라가 있다. 마지막... 초밥
먹다 보니 50분 동안 먹었다. 속도도 여유롭고 배부름도 딱 좋지만, 벌써 가기 아쉽다~!!!
아루히의 대표 엄청 굵은 후또마끼
일본식 계란말이와, 오크라, 간장에 졸인 표고와 참치, 회가 들어간다.
오이 대신 오크라를 넣는다고 함. 아루히 만세~!
복을 기원하며 먹는 음식. 한입에 먹으면 복이 들어온다고 들은 거 같은데,
아루히는 한입에 먹기 힘들다.ㅎㅎ
한입에 먹으면 맛이 잘 어우러지지만, 씹을 때 너무 힘들기 때문에 원하면 잘라주신다.
후식은 오렌지. 달달하니 맛있다.
33,000원 런치에 맛있게 먹어서 행복하다.
특색있는 네타를 원하는 사람들은 스시쵸우가 더 맞을것 같음.!!
2호 점도 네이버 예약으로 풀린다고 하는데, 2호점 방문한 다음한 뒤 아루히예약 꿀팁 포스팅해야겠다.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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