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다정이네김밥 제주도 서귀포올레시장본점, 포장, 웨이팅, 국물포장, 오픈시간

제주도 3대 김밥 맛집 중 제일 유명한 오는정 김밥을 먹기 위해서 오는정 바로 옆에 위치한 숙소에 묵었는데
아침에 포장하기 위해서 찾아보니, 오는정김밥은 전날이나 당일 4시간 이전에 전화로 예약을 한 뒤 찾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 한다.
운 좋으면 예약하지 않고 노쇼김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침에 10시에 공항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오는 정 김밥 10시에 연다고 해서
08시에 오픈하는 유명한 다정이네 김밥에 가서 김밥을 포장해오기로 했다.

다정이네김밥은 제주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로컬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서귀포 올레시장 본점 외에도 서귀포 신시가지점(강정동)에 분점도 있는데, 서귀포 신시가지에서는 떡볶이도 함께 판매하고, 주차장과 정원이 있어서 피크닉 나온 느낌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지점은 올레시장 본점!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가깝다. (서귀포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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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문로 59-1 전화070-8900-8070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동문로 59-1 (서귀동 255-7)
영업시간 : 08:00 ~ 20:00 (토, 일요일은 07:30 오픈 / 월요일 휴무)
Break Time : 15:00 ~ 16:00 (준비시간)

메뉴 (가격) 
- 꼬마김밥 2,500
- 다정이네 김밥 3,500
- 매운 김밥 4,000
- 멸치 김밥/매운 멸치 고추김밥/참치김밥/진미채 김밥/ 치즈김밥/유부 김밥/김치김밥/무말랭이 김밥 4,500
- 불고기 김밥/제육 김밥/닭꼬치 김밥/새우튀김 김밥/돈가스 김밥 5,000
- 김치삼겹김밥 5,500

외부

동문로터리 근처에 있다. 
점심시간 11:30 ~ 13:30
토요일과 일요일 09시 이전 또는 18시 이후에 10분 주정차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15시~ 16시엔 브레이크 타임이니,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 필요.

바로 옆집에 88 버거 집도 있는데 예전에 가봤는데 맛있었다.
햄버거 먹을 때 크림 리필은 안되니 처음부터 넉넉하게 달라고 요청해야 함.

김밥

김밥메뉴. 엄청 많다.
서울에서는 김밥 먹을 일이 없는데 제주도 오면 김만복이고, 다정이네, 오는 정 김밥이 유명하니까 굳이 찾아먹게 됨.
김밥 한 줄에 4,500원. 고기 들어간 건 5,000원 비싼 것 같다.
서울에서는 절대 사 먹을 일 없는 가격. (요즘 다 비싼가...) 국밥 러버의 맘.

유부 김밥과 멸치 김밥이 맛있다고 해서 하나씩 주문했다.
불고기는 달다고 유부김밥으로 했는데 그냥 그냥 불고기 하나 멸치 하나 포장할 걸 그랬음.

음료

음료수도 준비되어있다.
탄산과 한라봉 주스인 거 같은데... 가격은 안 물어봤지만, 캔음료는 1500원, 한라봉 주스는 5천 원으로 보임.

국물

국물은 셀프로 포장하면 되는데, 국물 포장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일회용 컵을 주신다.
뚜껑을 열고 국을 휘저은 뒤 컵에 담아서 가면 된다.
엄청 뜨거움.

김밥

김밥을 주문하면 바로 싸주신다.
오픈 키친이라 믿을만함. 그리고 엄청 친절하시다.
오는 정 김밥은 워낙 바빠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너무 불친절해서 불쾌하다고 하는 후기도 많은데
다정이네는 이름처럼 친근함... 여기도 바빠서 웨이팅 30분 이상 걸릴 때도 있는 것 같은데 불친절하다는 후기는 
없었음.

김밥

특이한 점은 당근을 저렇게 치자 단무지처럼 얇게 썰어서 볶아놨다는 점.
직원들도 엄청 많다. 김밥 싸는 직원만 3~4명.

포장

국물까지 야무지게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단무지도 챙겨주시고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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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어떤 게 어떤 김밥인지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두줄만 사서 표시를 안 해주신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여하튼 열어보자!

김밥

계란이 길쭉하고 푸짐하게 들어있다. 요즘 포슬포슬한 계란지단을 넘치게 넣어주는 김밥집이 많은데 다정이네도
계란을 많이 넣어준다.

김밥

왼쪽이 유부 김밥, 오른쪽이 멸치김밥.
참치김밥은 참치가 터지도록 넣어주던데 멸치김밥은 계란이 터지도록 넣어준다.
김밥 쌀 때마다 다르겠지만...

유부김밥은 짭짤하니 맛있긴 하다. 멸치 김밥은 그냥 김밥에 멸치볶음 넣어서 싼 맛
엄청 특별하거나 특이한 김밥 맛은 아님. 예상 그대로의 맛
담백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아서 애기들도 먹을 수 있는 김밥일 듯.
밥이 조금만 들어서 좋았고, 친절함이 좋았음.

내돈내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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