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뚜벅이 여행.
지난번 서귀포 추천 호텔 리스트에 있었던 호텔 케니 서귀포점에서 숙박했다.
지난번 만족스러웠던 호텔골든데이지 서귀포 오션을 다시 갈까 하다 케니 호텔에서 한라산이 보인다는 후기와 조식 후기를 보고 바로 예약했다.
한상차림이라는 유료 조식이 마음에 들어서 조식 포함인 방으로 예약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간단한 시리얼과 식빵을 먹을 수 있는 조식으로 바뀌었다는 후기를 보고 좌절했지만, 이미 예약한 걸 취소할 수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갔다.
(미리 말하면 한상차림으로 먹을 수 있었음)
룸은 스탠다드(싱글,더블), 패밀리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스탠다드 트윈으로 예약할까 했는데 캐리어를 펼 수 없을 만큼 좁다는 후기가 많아서 패밀리 트윈룸으로(더블베드 1, 싱글베드 1) 예약했다.
호텔케니호텔은 올레시장과 가깝고 중앙로터리와 오는정김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이라는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버스를 탄다면 신호등만 건너면 바로 호텔 도착할 수 있음.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동문로 42 (서귀포시 서귀동 270-9)
체크인 : 15시
체크아웃 : 11시
가격 (금액) : 네이버 예약기준
- 스탠다드 싱글 : 37,000원 ~ 54,000원 / 스탠다드 코너 싱글 : 43,000
- 스탠다드 더블 : 42,000원 ~ 59,000원 / 스탠다드 코너 더블 : 47,000
- 스탠다드 트윈 : 47,000원 ~ 64,000원
- 패밀리 트윈 : 52,000원 ~ 69,000원
난 아고다AGODA로 네이버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함.
한라산에서 하산한 후 버스를 타고 도착한 서귀포시내. 제주대학교 정류장에서 거의 1시간 정도 걸렸다.
다정이네 김밥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내려 캐리어를 끌고 호텔로 도착했다.
도로변에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계단을 통해 1층으로 올라가야 해서 지하주차장과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 체크인을 했다.
호텔 내 주차는 총 57대 수용 가능하다고 한다. (기계식 주차장 32대 포함)
주차타워도 있고, 지상주차장, 지하주차장이 있다.
골목 쪽으로 들어오면 1층과 연결되는 문이 있는데 그곳이 지상주차장, 사진에서 보는 곳은 지하주차장이다.
지상주차장에 주차하려면 동양 이용원으로 네비 찍고 오는 게 좋을 듯하다.
주차타워는 선착순 무료주차이며, 이용 가능시간은 07:00 ~22:00 이외에는 입차 및 출차가 제한된다고 한다.
이곳에서도 입출차는 직원 안내에 따라서 셀프로 해야 하며, 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만약, 주차장 만차 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주차비 발생 시엔 별도 지원하지 않으니 미리 주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골든 데이지 호텔과 비슷)
1. 중앙 공영주차장 : 서귀동 291-63 (20:00 ~ 09:00 - 무료시간)
2. 정방 공영주차장 : 서귀동 403-4 (18:00 ~ 09:00 - 무료시간)
1층에 프런트와 라운지, 레스토랑과 편의점(세븐일레븐)이 있다.
2층부터 10층까지는 객실.
지하 1층엔 세탁실이 있는데 3,000원에 세탁을 할 수 있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함께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음.
07시 ~ 22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조식 먹는 공간이며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있다.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해서 포장해온 음식을 라운지에서 먹으면 편하다.(방은 좁고, 테이블이 없음)
라운지 한쪽 편에 꼬마도서관이라는 고객 기증으로 운영되는 책 공유공간이 있는데 자유롭게 대여 &반납 가능함.
체크인하고 방으로 올라왔다.
상효원 20프로 할인권도 같이 받았는데, 핑크 뮬리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서귀포에 있는 수목원, 식물원이라고 함.
뚜벅이는 가기 힘들어서 패스했다.
카드키는 1개 받아서 올라왔다. 907호로 입실.
쏘카 투숙객 할인으로 50% 할인쿠폰을 받을 사람은 프런트로 문의하라고 함.
패밀리 트윈룸.
생각보다 좁지만 기내용 캐리어 2개를 펼쳐놓을 공간은 있었다.
스탠더드 트윈으로 안 하길 잘한 것 같다.
더블침대와 싱글 침대가 붙어있다.
2명이서 자는 거라 좁지 않았고, 싱글 침대는 굉장히 작다. 덩치 큰 사람은 불편할 수도 있을 듯.
침대는 에이스침대와 구스 침구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한 것에 비하면 천국이다.
화장실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준비되어있고, 칫솔과 치약은 준비해 가야 한다.
만약 없는 사람은 1층에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걱정 없이 와도 된다. (프론트데스크에서도 구매 가능)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청결하고 군더더기 없다.
전화기, 커피포트, 모기향이 있다.
드라이기도 준비되어있다.
가성비 좋은 호텔답게 꼭 필요한 것들은 다 있다.
다만 테이블, 의자가 없어서 음식을 배달,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라운지에서 외부음식 먹어도 되니 라운지에서 배달음식을 먹던지, 외부에서 먹고 오는 게 편하다.
난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저녁으로 고등어회를 먹고 돌아와서 잤다.
작은 냉장고도 있다. 물은 3병!
다른 사람들은 오션뷰, 한라산 뷰던데 난 올레시장 쪽 뷰인 듯.
스탠다드 코너 싱글, 코너 더블룸이 뷰가 좋은 것 같다. 코너룸은 왜 트윈이 없는 거죠?!
패밀리 트윈룸은 그냥 커튼 치고 생활하면 됨.
조식 먹으러 출발!
조식은 07:00 ~ 09:00까지 1층 라운지에서 먹을 수 있으며 7,700원(1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조식이 포함된 예약이라, 프런트 데스크에서 방호수를 말했더니, 라운지에 자리 잡으면 조식을 갖다 주신다고 했다.
2021년 9월 말 기준, 조식은 한상차림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정말 다행이다. 화요일이라 고등어구이를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함.
계란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밥을 더 먹고 싶으면 밥통에서 먹으면 된다.
한상차림. 고등어 구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제육볶음이 나왔다. 제육도 좋아요~!
메인 메뉴는 선택할 수없고 요일마다 달라진다. 조식 먹고 하루 더 케니 호텔에서 쉴까 하다가
찜닭은 별로 안 먹고 싶어서 월정리로 이동 ㅎㅎ
- 월요일, 목요일 : 생선구이
- 화요일, 금요일 : 제육
- 수요일, 토요일 : 찜닭
정겨운 느낌의 쟁반에 된장국, 제육, 버섯부침, 가지무침, 연근, 김치볶음, 연두부, 양배추쌈까지.
한상이 푸짐하게 나온다. 어른들 모시고 와도 좋을 것 같다.
된장국이 맛있어서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었다. 한식 러버들은 조식 꼭 신청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서귀포 가성비 최고의 합리적인 요금정책을 가진 호텔 케니 서귀포.
도심과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좋아서 뚜벅이 여행객에게 딱 맞는 호텔이다.
방이 작아도 괜찮은 사람들한테는 추천! 뷰를 기대한다면 다른 숙소가 좋을 것 같다.
새로 생긴 호텔케니서귀포점이 더 깔끔하긴 한 편이므로,
방이 좁아도 청결한 게 좋다 : 호텔케니서귀포
청결보다는 방이 넓은 게 좋다 : 골든데이지 서귀포 오션호텔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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