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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상일동맛집] 가성비오마카세 송하정스시, 블루리본맛집, 주차팁, 예약방법

by ppqzmi 2021. 10. 23.

서울 가성비 오마카세로 유명한 여의도 아루히, 보라매 상남스시, 안암 우정초밥, 김포 스시호시, 한강진 스시쵸우에 이어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송하정스시에 방문했다.
네이버 예약으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14시에 익월 예약이 열리는 송하정스시.
(**11월 예약은 10월 25일 이런 식으로)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사장님 인스타를 통해서 공지해주시니 확인 후 예약하면 된다. (인스타 ID : hajung0125)

11월에 방문하려고 인스타를 팔로우해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10월 16일(토) 예약이 15일 금요일에 8석씩 예약이 열린다고 해서 알람 맞춰놓고 도전했다.

네이버예약

핸드폰으로 도전했는데 런치 예약 성공!
아루히 스강 신청을 통해 얻은 네이버 예약 노하우로 송하정스시는 쉽게 겟할 수 있었다.
네이버 예약사이트에 들어가서 런치/디너 선택 후 시간 누르고 인원한 뒤 예약 버튼 누르면 된다.

 

주소서울 강동구 상일로 39-8 1층전화010-7104-9482

주소 : 서울 강동구 상일로 39-8 (상일동 230)
영업시간 : 런치 12:00 ~ 13:30 / 디너 19:00 ~ 21:00 (일요일 정기 휴무)
메뉴 (가격)
- 런치 오마카세 28,000원
- 디너 오마카세 38,000원

상일동역과 강일역 사이에 위치해있고, 상일동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정도 소요된다.
난 버스를 타고 갔는데 고덕 리엔파크 3단지 정류장에 내려서 걸어갔다.

외관
외관

깔끔한 외관.
주차는 원래 매장 앞에 1대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현재는 주차는 불가능한 것 같다.
그래서 자차를 가져온 사람은 보통 길 건너에 있는 "스타벅스 상일동점"에 주차를 한다고 한다.
스타벅스 음료 주문 시 1시간 무료며, 주말은 음료 주문 시 2시간 무료라고 한다.

좌석
좌석

송하정스시는 1인 셰프 매장으로 1타임에 8석이 준비되어있다.
런치는 12시부터 시작이며, 11시 50분부터 입장 가능했다.
내부 좌석은 깔끔했고, 8석이라 굉장히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블루리본
블루리본

2021 블루리본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블루리본은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가이드북으로 미슐랭 한국 버전인가 보다.
리본 개수에 따라 의미가 다른데 송하정스시는 리본 1개를 받았다.
리본이 많다는 건 변수의 영향을 덜 받을 확률이라고 한다.

리본 3개 : 자신의 분야에 가장 뛰어난 솜씨를 보이는 곳
리본 2개 :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
리본 1개 : 시간을 내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메뉴
메뉴

- 마츠노코토부키 준마이 토치기 14 140,000 : 대관용 잇쇼빙 이벤트(1.8L)
- 와가우지 쥰마이다이긴죠 쿠모누에 90,000
- 아베 준마이긴죠 85,000
- 후도 준마이긴죠 무탄소여과 70,000
- 부유 키모토 준마이긴죠 히타치니시키와 60,000

메뉴
메뉴

- 아마부키 토쿠베츠준마이 야마다니시키 나마 80,000
- 코센 준마이 무로카나마자케 겐슈 효은초죠 65,000
- 와가우지 토쿠베츠 쥰마이 65,000
- 덴신 이네 준마이 49,000
- 키노쿠니야분자에몽 준마이 45,000
- 시라타키 준마이 37,000
- 하나야구 준마이 35,000
- 후도 혼죠조 EXTRA DRY 무탄소여과 42,000

메뉴
메뉴

- 아마부키 테이온빙쵸조 혼죠조 25,000
- 본격카라구치 에치고오야지 나마쵸조 22,000
- 후쿠코마치 카라구치 준마이 20,000
- 이네딧담 12,000
- 카스 5,000
- 참이슬 후레쉬 5,000
- 음료(콜라) 2,000

세팅
세팅

기본 세팅.
손수건과 생강, 와사비가 세팅되어있다. 락교는 없음.

계란찜
계란찜

계란찜이 먼저 나왔다.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시가 아닌 진짜 한식 계란찜.
정겨운 맛.

모찌
도후리

치즈처럼 쫀득한 모찌리도후.
양파와 치즈를 넣어 만든 땅콩소스 위에 와사비가 살짝 올려져 있다.
땅콩카라멜 젤리와 똑같은 맛이 난다.
원래 모찌리도후 안 좋아해서 그런지 많이 느끼해서 별로.

장국
장국

미소장국. 처음에 나왔을 땐 밍밍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리필하니 간이 딱 맞았다.
맛있음.

1인 셰프 업장에 많이 가봤는데 진짜 혼자 다하시는 곳은 처음인 듯.
8명의 주류 주문부터 초밥, 식사, 후식까지 모든 걸 혼자 커버하신다.

광어
광어

첫 스타트는 광어
특이한 점은 간장을 발라주셔서 간장이 따로 없다. 간장을 듬뿍 찍어먹는 나에겐 살짝 아쉬운 느낌.
첫 번째 초밥을 먹고 샤리 양이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양은 좋았음.

참돔
참돔

달달한 참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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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방어
잿방어

역시 잿방어 기름져서 맛있다.
단품 주문 가능하면 하나 더 시켜서 먹고 싶은 맛.

런치에 왔지만 버스를 타고 왔으니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맥주
이네딧담

사케류가 종류가 많고 맥주는 카스와 이네딧담, 소주는 참이슬이 있었다.
카스를 마실까 하다가 생소한 이름의 이네딧담 주문.

이네딧담은 요리의 풍미를 돋워 요리와 함께 마실 수 있게 개발된 와인을 대용할 수 있는 최고급 정찬용 맥주라고 한다. 도수는 4.8도 와인 대용 맥주라 와인잔으로 주셨다.

참치
참치

간장에 절인 참다랑어 속살

맥주
맥주

이네딧담 맥주가 생각보다 라이트하고 상큼한 향이 강해서 카스도 한병 더 주문.

참치
참치뱃살

소금 뿌려진 참다랑어 중뱃살.
역시 참치도 기름져야 맛있다. 소금이 올려진 초밥은 거의 다 맛있지.

전갱이
전갱이

전갱이 초밥인데 고등어구이 맛이 났다.

고등어
고등어

숙성이 잘된 고등어 초밥
전체적으로 네타가 두툼해서 더 맛이 좋게 느껴졌다.

삼치
삼치

볏짚에 훈연한 삼치. 볏짚향이 제대로 느껴진다.

오징어
오징어

오징어 초밥
오징어가 미끌, 물컹거림이 적은 편이라 좋았음.

단새우
단새우

단새우. 역시 달달하니 믿고 먹는 단새우
소금이 올라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장어
장어

크... 멋진 불쇼
장어를 직화로 구워주신다.

아나고
아나고

미쳤다. 대 존맛탱
디너에 오면 장어 솥밥이 나온다던데... 이런 맛이면 한 그릇 뚝딱.

후또마끼
후또마끼

거의 아루히만 한 후또마끼가 나왔다.
후또마끼는 아루히보다 더 맛있는 듯. 아루히는 표고가 엄청 많이 들어가는데
송하정스시의 후 또마 끼는 연어, 참치, 흰살생선, 유부, 오이, 당근, 우엉, 계란, 생강, 크림치즈가 들어가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오싫모는 웁니다. 그래도 미리 싸놓으신 게 아니라 바로 말아주셔서... 다 빼고 먹음

계란구이
계란구이

계란구이라고 하셔서 카스텔라가 아닌가? 했는데 카스텔라 맛이 난다.
폭신폭신하다고 해야 하나 탄산이 느껴지는 느낌의 맛.

후식
후식

카스테라까지 먹고 배가 불렀는데 식사로 라멘이 나왔다.
반숙까지... 고기육수 베이스의 칼칼하니 맛있었던 라멘.

뭐랄까 초밥과는 다른 배가 차는 느낌.
스시카야논데이후 꽤 오랜만에 초밥 먹고 배부른 것 같다.

후식
후식

유자 샤벳
유자청을 사용해서 만든 유자 샤벳. 상큼하면서 달다. 요 근래 먹었던 셔벗(소르베) 중에 제일 맛있었다.

식사, 후식을 먹어보니 송하정스시 괜찮다.
서울에 있는 엔트리 오마카세 많이 다녀봤지만, 재료를 두껍게 썰어 만든 초밥이라 더 마음에 들었고,
식사도 든든하게 나와서 배부르고, 오랜만에 맛있게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먹을 수 있어서 기분도 좋았다. 
호불호 갈리는 네타(횟감)가 없어서 초밥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스시집이라 생각함.
(난 약간 아쉬움)

연어알이나 우니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28,000원에 느낄 수 있는 서울시 강동구 최고의 가성비 오마카세라고 생각한다.
(단,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에서 올 메리트는 없다고 봄)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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