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옥정 중앙공원을 돌고,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배가 고파서 맛집을 찾던 중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 맛집으로 유명한 아인스시를 발견했다.
옥정 오마카세는 아직 많지 않고 스시카무이와 아인스시 뿐.
점점 더 많은 초밥집이 생기면 좋겠다~!
예약하는 방법은 0507-1382-3689로 전화하면 된다.
토요일 11시쯤 전화했는데 당일 예약이라 예약이 안될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12시 13시 모두 가능하다고 하셔서 13시 10분으로 예약하고 갔다.
5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함.
회천동이랑도 가깝고, 덕계역에서는 엄청 멀다. 버스로 20분 정도?
대방노블랜드 12단지, 옥정중앙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소 : 경기 양주시 옥정동로7가길 10M시티 101호 (옥정동 964-4)
영업시간
런치 1부 12:00 ~ 13:00
런치 2부 13:10 ~ 14:10
디너 1부 18:00 ~ 20:00
디너 2부 20:00 ~ 22:00
이용 가격 (금액)
런치 21,000
디너 A코스 32,000 / B코스 48,000
포장 18,000원
신도시답게 깔끔한 외관.
A-IN 스시 오마카세 바 좌석 외에도 테이블이 있고 꽤 넓은 편이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오픈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런치 정상가 21,000원 → 16,000원
디너 A 32,000원 → 25,000원
디너 B 48,000원 → 28,000원
원래도 런치는 가성비 좋은데 오픈 행사하니까 훨씬 더 좋다.
좌석은 10석. 깔끔하다.
추가로 단품스시 주문도 가능하다.
사시미 (15P) 25,000
도미머리 조림 25,000 (조리시간 20분)
[단품 초밥 1P]
- 계란/가지/찐 새우 1,5000
- 생선류(연어/생새우/참치 등살) 2,000
- 방어/잿방어 2,500
- 참치 뱃살 5,000
- 우동 5,000
- 소주 (참이슬후레쉬/처음처럼/진로이즈백) 4,000
- 병맥주 (카스/테라) 4,000
- 청하 5,000
- 도쿠리 7,000
- 화요 20,000
- 일품진로 25,000
- 사이다/콜라/토닉워터 2,000
주류도 저렴한 편. 요즘 소주 맥주 5천 원인 곳도 많은데 가성비 좋은 곳이다.
보온병엔 따뜻한 둥굴레차, 와사비와 생강이 준비되어있다.
락교가 원래 없는 줄 알았는데 요청하면 따로 주신다. 요청할걸 아쉽.
점심 코스는 초밥과 식사 포함해서 12개 코스로 진행된다.
따뜻한 전복죽으로 시작.
엄청 뜨거움 살짝 간이 되어있어서 입맛을 확 돋워줬다.
양이 엄청 많다.
미소장국에서 어묵국 같은 깊은 맛이 남. 육수를 따로 내서 끓이시는 것 같다.
생와사비라 맵지 않으니 와사비는 간장에 풀지 말고 생선위에 살짝 올려먹는 게 더 맛있다고 말해주셨다.
하루 숙성된 방어부터 시작했다. 쫀득하니 첫 점부터 만족스러웠다.
네타에 칼집이 넣어져 있어서 멋있다.
칼집을 넣는 이유는 힘줄 끊거나, 모양 쉽게 잡기 위해, 간장 스며들게 하기 등의 이유라고 한다.
자연산 농어
네타가 진짜 두툼하고 크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 사시미 회 시켜도 좋을 듯.
연어 뱃살. 살짝 기름져서 좋음.
참다랑어 등살. 빨갛고 힘줄이 없어서 맛있다
원래 아카미 싫어하는데 아인스시는 맛있어서 좀 놀랬음
수제로 손질한 찐 새우. 꼬리까지 다 먹으라고 하셨다.
깔끔하게 손질된 꼬리 쫀득하니 너무 맛있었음. 정성이 느껴지는 맛.
단새우 먹는 것처럼 진짜 달달하니 맛있었다.
새우는 다 비슷비슷한데 먹어보면 차원이 다름.
찐득찐득한 갑오징어
한치와는 다른 점 느껴보라고 하셨다. 위에 레몬인지 유자를 올려주심.
구운연어
와사비를 살짝 올려먹기.
개인적으로 야부리 한 연어보다 생연어를 좋아하는데 아인스시는 살짝 구운 게 더 감칠맛 났다.
구운 가지 가쓰오부시가 올라가서 더 맛있었다.
가지는 생으로 먹으면 맛없는데 구우면 맛있당 ㅎㅎ
계란초밥 포슬포슬해서 맛있다.
마지막 초밥인 소고기 간장과 와사비 찍지 말고 먹어보라고 하셨다.
양념이 알맞게 배어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16,000원에 양도 많고 퀄리티도 좋아서 행복한 런치를 먹었다.
다음엔 디너에 오고 싶은 맘.
식사는 알밥.
누룽지가 깔려있어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초밥 먹었으니 라멘이 나오려나 했는데 알밥으로 끝내도 좋다.
초밥이 좀 빠르게 진행되기는 하는데 알밥까지 먹으니 시간이 딱 맞게 끝났다.
후식은 매실차가 나왔다. 달달하니 맛있다.
새로 생겨서 깔끔하고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너무 좋은 AIN 스시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는 옥정신도시 주민들이 부럽다.
디너에 가면 더 좋은 부위, 좋은 횟감이 나온다고 하니 디너에 꼭 와야겠다.
양주시 초밥 맛집, 양주시청 근처 맛집 인정.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가성비 넘치는 오마카세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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