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맛집] 르포르테 Le Forte, 한강뷰 파스타 맛집, 소개팅 하기 좋은 분위기좋은 루프탑 다이닝펍

노량진, 여의도, 영등포 등 여러 후보 중 2호선과 9호선으로 연결되어있는 당산역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프라이빗한 룸이 있는 식당으로 예약하기를 원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당산역 맛집 리스트 중 조용하면서 예약이 가능하고 분위기가 좋은 식당을 찾다 한강뷰를 바라보며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르포르테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탁 트인 한강 뷰가 엄청 멋지더라고요.
르포르테 (Le Forte)는 이탈리아어로 '요새'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낭만이 있는 요새라는 콘셉트로 밤하늘을 여유롭게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탁 트인 12층 파노라마 한강뷰와 루프탑, 20년 경력 셰프의 품격 있는 요리와 10종의 Craft Beer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13층은 루프탑으로 운영하지만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루프탑에서 먹는 것도 엄청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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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68 DN빌딩 12층전화010-7726-0738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 68 DN빌딩 12층 (당산동 6가 339-4)
영업시간 11:30 ~ 21:00 (15~17시 Break Time)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가격)

살치 스테이크 샐러드 23,000
베이컨 에그 시저 샐러드 / 치즈 펄 유자 카프레제 17,000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 / 쉬림프 로제 파스타 / 트러플 머쉬룸 크림 파스타 / 감베로니 오일 파스타 19,000
할라피뇨 오일 파스타 / 르포르테 크림 파스타 19,000
뇨끼 21,000
치즈피자 19,000
마르게리타 피자 / 하와이안 피자 22,000
콤비네이션 / 초리조 가지피자 / 민트 꿀 &고르곤졸라 피자 / 페파로니 피자 23,000

당산역 13번,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정도고,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쉬운 편입니다. 주차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외관

이차돌 옆쪽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에 내리면 깔끔한 트리와 의자 2개가 있습니다.

매장 앞쪽은 자리가 협소해 웨이팅 하기 쉽지 않습니다.

전화 예약은 필수입니다. 네이버 예약이 안 되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찾아보니 한강뷰, 시티뷰, 테라스뷰 섹션으로 나눠서 예약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전화로 예약하실 때 꼭 한강 뷰로 요청하셔야 합니다.

좌석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좌측에 보이는 한강뷰...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블로그 시작 이후 좋은 분위기의 식당을 처음 방문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른 테이블은 거의 만석이라 제발 우리가 예약한 테이블이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저희 좌석은 아니라고 해서 가능한 제일 구석 좌석으로 달라고 했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한강뷰 좌석으로 꼭 예약하는 걸로...

좌석

저렇게 한강뷰 좌석은 4인 테이블 2팀만 앉을 수 있습니다.
기념일에 와서 케이크랑 와인 한잔 마시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피자와 파스타 가격도 합리적이니 저 자리에 앉는다면 뷰 값에 비해 가성비 넘치는 곳인 것 같습니다.

통로

통로도 엄청 분위기가 있습니다. 개미굴 같달까요.
황토색 가벽 안쪽에 4인 테이블 4개 정도가 있고, 끝쪽에도 좌석이 꽤 많습니다.
생각보다는 꽤 많은 인원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테라스뷰

이곳이 테라스뷰인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오면 4인 테이블 3개, 2인 테이블 3개 정도 있었습니다.
와인잔과 수제 맥주 탭으로 장식된 벽면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냅니다.
하지만, 칸막이가 없고 뻥 뚫린 좌석이라 한강뷰 > 시티뷰 > 테라스뷰 순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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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뷰

저는 개미굴 안쪽 중 제일 끝 좌석으로 선택했습니다.
다행인 건 통유리라서 시티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12층이라서 그런지 꽤 높아서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네요.

메뉴

메뉴판은 테이블에 붙어있는 탭으로 되어있어 비대면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저렇게 주문하는 게 주문 실수도 없고, 편하더라고요.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 메뉴입니다.

메뉴

트러플 감자튀김 / 나쵸 &과카몰리 17,000
지중해식 후라이드 치킨 / 감바스 알 아히요 21,000
빅보스 비어 콤보 22,000
와이키키씨푸드 23,000
마른안주 set 24,000
훈제오리 플레이트 / 치즈플레이트 25,000
감바스 빵 2pc 추가 2,000

메뉴

국내 수제 맥주와 와인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수제 맥주]
카브루 바이젠 / 부산 라거 / 플래티넘 페일 에일 7,000
플레티넘 IPA / 크래머 리 라거 / 소양강 에일 8,000
밤이면 밤마다 9,000

[와인]
하우스 레드와인 7,000
Terroir & Vignoble Merlot Syrah 38,000
Araldica Brachetto Dacqui Dolce 39,000
La Croisade Black Cabernet Syrah 41,000
Rawsons Retreat Shiraz Cabmet 42,000
Matsu El Picaro / Long Bam Melot 43,000
Andeluna 1300 mabec 47,000
Avalon Cabemet Sauvion 53,000
Matsu El RECIO 58,000
Bogle Petite Sirah 79,000
Donnafugata Angheli 96,000
Au Bon Climat Pinot noir / Matsu El VLEJO 120,000
콜키지 (Cork Charge) 20,000

메뉴

마르게리타 피자, 쉬림프 로제 파스타, 뇨끼, 콜라와 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결제는 선불이며, 영수증 출력을 누르면 직원분이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조리 중으로 나오고, 음식이 나오면 후기를 적을 수 있게 바뀝니다.

화장실

화장실도 굉장히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로제파스타

새우와 버섯, 브로콜리, 크루통, 새콤한 토마토소스와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쉬림프 로제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역시 로제 파스타는 어딜 가도 맛있어요.

뇨끼

제가 제일 좋아하는 뇨끼. 보자마자 주문했습니다.
단호박 퓨레와 고르곤졸라 치즈,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베이스로 끓여냈다고 합니다.

꾸덕한 고르곤졸라 크림 뇨끼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다른 곳과 달리 약간 감자만두 같은 비주얼입니다.
맛과 식감도 감자보다는 떡, 파르팔레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단호박퓨레의 맛이 꽤 강해서 꾸덕한 크림의 맛은 전혀 없고, 단호박 수프와 함께 먹는 것 같아요.
기대가 커서 그런지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 대부분 뇨끼는 그냥 그렇다는 말이 많네요.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입니다.
르포르테 피자는 미국 디트로이트식 정통 피자입니다.
디트로이트식 피자는 사각 형태의 바삭하고 쫄깃한 도우에 치즈를 넉넉하게 올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치즈가 듬뿍 들어있고, 양념도 넉넉해서 엄청 맛있었습니다.
살짝 부족한 것 같아서 피자를 시킬까 파스타를 시킬까 고민하다 피자를 하나 더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와이안 피자로 주문하려 했는데 역시 호불호가 꽤 갈리더라고요.

피자

무난하게 민트 꿀 &고르곤졸라 피자로 주문했습니다.
민트 꿀에 찍어먹으니 맛있습니다. 피자는 치즈를 넘치게 올려줘서 대부분 맛있는 것 같아요.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르포르테.
한강뷰를 기대하고 왔지만, 음식 맛도 꽤 좋습니다.

기념일에 예쁘게 입고 와서 행복하게 먹고 싶네요. 
기념일, 소개팅일 경우 무조건 한강 뷰로 예약 필수입니다.

날 풀리면 루프탑이나 한강 뷰로 다시 예약하고 방문하고 싶네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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