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히니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네이버로 예약할 땐 백발백중이었는데 캐치테이블은 안 써봐서 예약하는 게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이제 캐치 테이블 예약도 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캐치테이블 1등 레스토랑. 여전히 스강신청이라 불리는 인기 좋은 여의도 아루히입니다.
아루히(1호점)보다 내부 좌석은 더 넓어졌고, 수용인원도 10명이었는데 16명으로 더 많아졌습니다.
일시적인 건지 모르겠지만 디너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루히는 점심과 디너 1부는 주류 필수가 아니고, 디너 2부는 주류 필수였던 거 같은데
아루히 니와는 모두 2인당 사케 1병 필수 주문해야 하며, 사케 주문 후 맥주를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콜키지는 불가능한 걸로 변경되었습니다.
디너 가격은 35,000원에서 33,000원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역시 갓성비로 불리며, 가성비 오마카세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니와(2호점)는 알쓰들에겐 가성비가 좋다고는 할 수 없게 된 것 같네요.
아침부터 속이 안 좋았던 터라 사케를 마시긴 힘들 것 같아서 포장 가능하냐고 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사케는 포장해왔습니다.
제가 포장해온 사케는 누구에게 선물을 줄지 고민 중입니다.ㅎㅎ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 여의도 종합상가 2층
영업시간
디너 1부 : 17:30 ~ 19:10
디너 2부 : 20:00 ~ 21:40
- 메뉴 (가격)
디너 오마카세 33,000원 - 예약방법
아루히 니와의 예약방법은 캐치테이블로 진행됩니다.
매월 10일 17시에 이번 달 16~말일까지의 예약을 받고,
매월 25일 17시에 다음 달 1일~15일까지의 예약을 받습니다.
예약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제 방법을 전수해드리겠습니다.
- 주차
주차는 지상 1층 1시간 무료입니다.
주차장이 협소하고 혼잡해서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는 게 편하실 거예요.
아루히 1호점 건너편에 위치한 아루히니와 입니다.
큰 창문에서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창문이 커서 그런가 좀 더 고급져진 것 같아요.
내부에 손님들이 계셔서 사진은 따로 못 찍었습니다.
입장은 5분 전부터 가능하며, 옷장과 가방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생겼네요.
앞뒤로 공간이 넓어져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정돈되어있는 자리입니다. 녹차와 소금, 간장, 생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케를 포장하려 이것저것 선택을 해봤는데요.
720ml짜리도 있지만, 1.2L짜리가 많아서 포장하지 못하는 것들도 꽤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마실 땐 720ml만큼 도쿠리에 담아주신다고 하네요.
카와츠루 올리브 준마이긴죠 나마겐슈 타노노노타 120,000
모리시마 미야마니시키 준마이슈 빙칸히이레 120,000
니토 준마이다이긴죠 오마치 48 /카제노모리 아키츠호 120,000
니와노우구이스 준마이긴죠 120,000
니토 준마이긴죠 데와산산 55 110,000
카제노모리 오마치 준마이 110,000
와가우지 준마이다이긴죠 쿠모노우에 100,000
전 사케를 자주 먹지 않는 편이라 주문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봐도 봐도 잘 모르겠어서 대충 720ml 포장이 가능한 사케로 골랐습니다.
속이 좀 괜찮았다면 우미유즈를 마셨을 것 같아요.
키라쿠쵸 준마이긴죠 first / 요에몬 토쿠베츠준마이 미야마니시키 100,000
우미유즈 95,000
후쿠쵸 시후도 / 하기노츠루준마이긴죠 90,000
마츠미도리 토쿠베츠준마이 / 카모킨슈 토쿠베츠준마이 13 85,000
카미고코로 준마이 / 아카부 준마이 / 산렌세이 준마이 쿠토 85,000
와가우지 준마이 14C 80,000
부유 준마이긴죠 키모토 75,000
마츠노코토부키 준마이 토치기 14 70,000
고젠슈 카라구치 준마이 65,000
구매한 사케.
포장 전 기분이나 내라고 먼저 테이블에 올려주십니다.
저희 빼고 다른 테이블은 다 사케와 함께 식사하시더라고요.
괜히 민망했습니다 :)
트러플 오일이 뿌려져 있는 차완무시.
트러플 풍미가 입맛을 제대로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나매로
잿방어, 광어와 도미 등 흰살생선을 보리된장에 무쳐 나왔습니다.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서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전갱이 이소베 마끼. 이소베는 김입니다.
쪽파와 생강, 표고버섯이 들어있습니다.
청어는 비리지 않고 생강이 상큼하게 마무리하네요.
너무 빨리 먹었나 셰프님이 하나 더 먹으라며 더 주셨습니다 ㅎㅎ
고등어 등부분을 살짝 훈연하는 모습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쉐프님의 모습.
숙성된 고등어 위에 간장젤리가 뿌려져 있습니다.
간장젤리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약간 중식요리 같은 신맛이 살짝 섞여 있었어요.
등부위만 훈제된 고등어라 고등어구이와 회를 함께 먹는 것 같은 맛입니다.
물과 함께 마시는 모습을 보시던 셰프님이 기분이라도 내라며
20병까지 무제한으로 맘껏 먹으라는 말과 함께 사이다를 2캔 주셨습니다.
괜히 감동이라 눈물 찔끔 ㅎㅎ
런치에서는 튀김이 안 나오는데 디너라 그런지 2호점이라 그런지
굴튀김이 나왔습니다.
양념되어있는 생굴을 튀긴 거라 소금을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비린내 전혀 안 나고 따끈하고 싱싱했습니다.
2시간 동안 우려낸 부드러운 유자 가루가 올라간 전복 술찜입니다.
살짝 싱거웠습니다.
미소된장국입니다.
된장국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초밥이 시작됩니다.
쪽파가 들어간 참돔입니다.
간장은 발라주셨는데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속이 안 좋아서 샤리를 더 작게 요청할까 하다가 맛있어서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광어. 보기만 해도 기름져 보입니다.
쫀득쫀득하니 엄청 맛있었어요.
스페인산 생참치를 간장에 절여서 준비해놓으셨습니다.
간장에 절이면 더 부드럽다고 하네요.
제가 사랑하는 단새우도 준비되어있네요.
단새우가 성게만큼 비싸다고 들었는데... 최고네요.
지중해산 농어입니다.
담백한 우리나라의 농어와 비교하면 좀 더 기름진 지중해산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안에는 튀긴 대파를 넣어주시는데, 대파 향이 꽤 진하게 났습니다.
아귀 간과 금태입니다.
녹진하니 진짜 맛있었는데요. 아귀 간 부셔서 금태와 함께 싹 먹었습니다.
한 그릇 더 먹고 싶었어요.
참치타다끼 마끼입니다.
간장에 절인 연어알이 올라가 있습니다.
방어 뱃살 위에 마늘과 생강 다진 게 올라가 있습니다.
엄청 기름지고 부드러운 방어와 함께 입안에 마늘향이 확 퍼집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지 튀김이 나왔습니다.
전분을 묻혀서 튀겨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일본된장과 흑임자로 양념이 돼있다고 하는데
어디서 먹어본 달달한 맛일까 하고 계속 찍어먹어 봤는데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약간 연유 같기도 하고... 너무 달아서 한 두 개만 주워 먹고 말았습니다.
북해도산 가리비 관자입니다.
부드러우면서 달달한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달달한 단새우가 나왔습니다. 소금을 올려먹으니 눅진한 맛과 달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산 생참치 등 쪽 속살 아카미입니다.
아까 절여놓은 참치로 만들어 부드럽다고 합니다.
저는 속이 안 좋아서 여기부터 못 먹었네요.ㅠㅠ눈물
참치 중간 뱃살입니다. 엄청 기름져 보이죠...
우니와 참치타다끼가 들어간 초밥입니다.
최애인데 못 먹은 게 너무 슬프네요.
앗 그리고 이건 비행기로 하나씩 날려주십니다. 엄청 재밌으면서 민망ㅎㅎ
손을 V자로 하고 있으면 현란하게 주십니다.
동영상도 있지만 공개하지 않는 걸로..ㅎㅎ
방어, 참치, 새우, 표고버섯, 카스텔라, 여주가 들어간 후또마끼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엄청 크네요.
생일에 가면 위에 연어 알이랑 엄청 올려주시며 축하해주십니다.
우유와 크림치즈로 직접 만들어 굳힌 후식이 나왔습니다.
진주는 초콜릿이더라고요.
요거트같은 맛이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하튼 오늘도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서울 스시야 & 가성비 엔트리 오마카세 추천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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