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항. 처음 방문하는 곳인데 왜 이렇게 익숙한 이름일까요.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항구입니다.
이번 고성 여행에서 묵었던 숙소는 초도해수욕장 근처기 때문에 저녁은 대진항 수산시장에서 회를 포장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속초여행에서는 외항치항에서 맛있게 먹었지만, 고성 가진항에서 먹은 회가 더 맛있었기 때문에
뭔가 고성이 속초보다 관광지가 아니라 더 맛있나 보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했던 건데요.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이번 강원도 여행에선 고성 대진항회센터에서 사 온 회가 그렇게 맛있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했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소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길 147 (대진리 5-10)
영업시간 08:00 ~ 20:00
메뉴 (가격)
모듬회 1kg 5만 원
해삼 1개 18.000원
대진항 수산시장 입구입니다. 매장이 6-8개 정도밖에 없는 작은 수산시장으로, 주차장은 앞에 넓어서 편하게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평일은 6:30 주말은 7:30으로 되어있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성 가진항에 방문했을 땐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대진항은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뭔가 조금 더 유명한 수산시장인가 봅니다.
거의 가격대는 모든 수산시장이 같았습니다. 1kg 모둠으로 5만 원.
대신 보유하고 있는 어종으로 구성이 가능한데 거의 제철 횟감은 모든 가게에 있기 때문에 아무 집이나 가셔도 될 것 같긴 해요.
분명 제가 찾아봤을 땐 호객행위가 없다고 들었는데 엄청 치열하더라고요?
원래 먹어봤던 집 아니면 처음 물어본 집에 선 안 하고 2~3번째에서 결제를 하는 것 같은데...
저 역시 딱히 알아봤던 곳이 없었기 때문에 2호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어종입니다.
1. 돌가자미
2. 고랑치 (꼬랑치)
3. 놀래미 서비스
바다의 메기라고 불리는 고랑치는 여름에 제철인 회로, 집 근처 횟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넣었고,
돌가자미도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구성해서 주문했습니다.
손질해주시는 사장님들의 모습입니다.
바로바로 떠주시더라고요. 분명히 두껍게 썰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회를 떠서 젓가락과 간장, 고추장을 챙겨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쌈을 먹을 거면 2,000원 추가라고 하셨는데 딱히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진수산시장 식당은 먹고 갈 수 있는 상차림 식당인 것 같습니다.
상차림비는 1인 6,000원 물회 양념, 회덮밥 재료는 1인 5,000원
삶는 비용도 1kg 5,000~10,000원이라고 합니다.
속초 외항치항이나, 고성 가진항은 모듬회 먹고 밥+ 매운탕+수제비 포함한 금액이 2인 6만 원이었는데...
1kg 포장해서 상차림 식당에서 드시는 건 별로 좋은 선택지는 아닌 것 같아요.
5분 거리에 있는 숙소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숙소가 너무너무 좋아서 알려지지 않았을 때 한번 더 방문한 뒤 포스팅하고 싶은데
언제 또 고성까지 갈지 모르겠어서 조만간... 포스팅을 해야 될 것 같긴 합니다.
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게 랩을 씌어주지도 않고 바로 위생백에 넣어줘서 비주얼이 좋지는 않습니다.
왜 랩을 안 감아 주셨을까요...
또, 두껍게 썰어달라고도 말씀드렸는데요.... 너무 얇았습니다.
5만 원에 포장해온 강원도의 회인가... 싶습니다.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도미 &고랑치회입니다.
포장으로 3~4만 원대에 먹을 수 있는 씹는 맛도 예술인 동네 최고 맛집..
한줄평 하자면... 로컬 추천 없이 무작위로 들어간 매장이라 그런가... 역시나 관광지에서 호갱 당했다...
다음엔 그냥 회센터 말고 횟집으로 가서 매운탕까지 싹싹 먹어야겠습니다.
↓↓↓고성 속초 회센터 및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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