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맛집] 용암리막국수, 경기 양주시 메밀막국수 맛집, 웨이팅꿀팁, 수육, 샤브샤브 맛집

막국수 도장깨기! 서울 근교 나들이~!
1년에 10만 명 이상의 손님이 다녀가는 경기도 양주에 가면 들러야 할 맛집 '용암리막국수'.

정말 오랜만에 막국수를 먹으러 경기도 양주에 있는 용암리 막국수에 다녀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막국수집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쪽에 있는 신숙희진골막국수집과
남양주 진접읍에 있는 광릉한옥집.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 가서 놀고, 장원막국수에 가볼까 했는데 수목원이 일요일에 휴무라,
양주에 있는 용암리 막국수에 가보기로 했다.

양주에 맛있는 막국수 맛집은 두 곳.
용암리막국수와 방태막국수.
방태 막국수는 양주 장흥면에 송추에 본점이 있고, 삼숭 동외에도 17개의 체인점이 있다고 한다.

방태막국수는 약간 프랜차이즈 느낌이 강해서, 용암리막국수로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양주시와 동두천시 사이인, 덕정역과 동두천터미널 중간에 있다.
즉, 자가용이 없으면 가기 힘든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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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경기 양주시 은현면 평화로1889번길 46-12 전화031-859-6223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온현면 평화로 1889번 길 46-12 (용암리 256)
영업시간 11:00~ 16:00, 16:30 ~ 21:00 (4시~4시 반 브레이크 타임) 화요일 휴무.

메뉴 (가격)
- 메밀막국수 (물/비빔/들나물) 9,000
- 메밀 손만두(4개) 8,000
- 메밀 손만두 포장(6개) 9,000
- 돼지고기 수육 21,000
- 돼지고기수육 반판 11,000
- 만두 버섯 샤브 11,000 (9~4월 계절메뉴, 2인 이상 주문 가능)
- 소주/맥주/막걸리 4,000
- 음료 2,000
- 전골 고기추가 4,000
- 모듬버섯추가 5,000
- 칼국수 사리 추가 1,000
- 영양죽 추가 2,000
[냉동만두 택배]
- 스티로폼 박스 포장 (주문 전화번호 010-3913-7400)
- 24알 30,000
- 40알 47,000

가는길

표지판을 잘 보고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옆쪽으로 가면 반려견 동반 식당인 한정식집인 '시향'도 있음.

외관

주차는 매장 앞에 하면 된다.
일요일 13:20분쯤 사람이 없겠지 하고 여유롭게 들어갔는데 차가 엄청 많았다.
14시 넘어서도 먹으러 오는 손님이 계속 있어서 찾아보니 1년에 10만 명 이상의 손님이 다녀간다고 함.
엄청 유명한 양주 맛집이었네...

대기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웨이팅 할 수 있는 태블릿이 있었다. 
주차하기 전에 동행인이 미리 내려서 웨이팅 해야 한다.(꿀팁)
웨이팅 하면 카카오톡이 오고, 대기순서 앞 1팀이 대기 중일 때 카톡이 하나 더 온다.
호출 시 매장에 없으면 웨이팅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함.
차례가 되면 번호를 불러주신다.

나우 웨이팅 동의를 하면 실시간 웨이팅도 확인할 수 있음. 안 해도 1팀 전엔 카톡이 오는 것 같다.

대기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있다. 밖에도 의자가 있어서, 편한 공간에서 대기하면 됨.
오랜만에 밖에서 단풍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TV에서 생생정보통 장사의 신 코너에서 연매출 16억의 만두 샤부샤부 맛집으로 나왔던 방송이 계속 재생된다.
막국수 먹으러 왔는데 샤브샤브 맛집이라니... 급 샤브샤브가 먹고 싶었지만, 참았다. 좀 더 추워지면 먹어야지!

용암리 막국수 밀키트도 인터넷에서 판매 중이었다.
가격은 6인분 35,000원! 매장에 오기 힘든 사람은 밀키트 주문해서 먹으면 될 듯.

후식

웨이팅 하는 공간에 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수정과와 녹차, 커피믹스가 준비되어있다.

내부

신발은 모두 벗고 들어가야 하며, 내부는 이런 식. 좌식이 아니라 좋다.
테이블도 크고 꽤 넓다.

메뉴판

메밀막국수는 시원하고 깔끔한 물막국수, 매콤 상큼한 비빔막국수, 감칠맛 나는 들나물 막국수 3종류였다.

물 막국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4:2:1 비율로 구운 야채와 함께 정성껏 달인 육수
비빔 막국수: 고춧가루에 황태 분말, 새우 분말로 장을 담가 숙성 후 사과, 파인애플 등의 과일과 야채로 
맛의 신선함을 더한 특제소스 막국수
들나물 막국수 : 갓짜낸 들기름, 특제 다림 양조간장, 질 좋은 김가루에 잘 버무려 울릉도 해풍에 말린 후 조선간장으로 볶아낸 부지깽이나물을 올린 시그니처 메뉴

양평 서종면에 있는 소근리 막국수집에서 들기름 막국수 먹어 본 후 들기름막국수는 
나랑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시키지 않으려 했는데 들나물 막국수는 용암리 막국수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들나물 1, 비빔 1 하나씩 주문하고, 수육은 반판 주문할 수 있다고 하며 수육 小 주문했다.
들기름과 들나물은 또 다르지 않나... 기대하기도 함.
평양냉면의 담백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막국수를 시키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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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

주문하니 바로 나온 반찬과 메밀 전.
막국수 주문할 때 항상 전을 시킬까 말까 고민하는데 서비스로 한 장 나온다. 완전 최고!

반찬은 겉절이, 슬라이스 냉면 무, 새우젓, 양파피클, 열무김치가 나온다.

셀프

추가 반찬은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먹는 팁

막국수는 반죽 후 빠른 속도로 산화되어 주문 후 반죽을 시작해 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막국수를 기다리는 동안 맛있게 먹는 팁을 읽으면 된다.

[용암리 막국수 맛있게 먹는 팁]
* 물막국수
식초와 겨자는 안 넣어 먹는 것이 맛을 느끼기에 좋지만, 넣는다면 조금씩 덜어서 조금씩 뿌려먹는 것 추천
들기름 한번 정도 펌핑해서 먹으면 괜찮다고 느낄 수도 있음
* 비빔막국수
들기름을 4~5번, 참기름은 1번 펌핑해서 먹기
어느 정도 먹다가 열무김치와 열무김치 국물을 넣어 비비고, 물막국수 육수를 부어 말아서 다시 먹어보기
* 들나물 막국수
위에 얹어진 나물만 살살 걷어내 젓가락으로 면을 살짝 잡아서 먹고, 부지깽이나물볶음은 조금씩 곁들여
김가루의 바삭함, 참깨의 고소함, 부지깽이나물의 향긋함을 다 느끼기.

보통 냉면은 전분을 위주로 반죽을 해 면이 질기고 소화가 더뎌서 잘라먹는 사람이 많지만,
막국수나 평양냉면은 메밀을 섞어 반죽하기 때문에 부드러워 쉽게 끊어져 가위질을 안 하는 게 좋다고 한다.
만약 자른다면 면의 덩어리 중 중심 부근의 가위 한쪽 날을 꽂고 딱 한 번만 자르면 좋다고 함.

수육

먼저 수육이 나왔다.(반판)
돼지고기 수육은 생삼겹살을 하루 최소 3번 삶아서 제공한다고 한다.
야들야들하니 맛있고, 보쌈 무김치와 너무 잘 어울림.

막국수

들나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그릇도 엄청 크고 양도 많았다. 보쌈을 먹어서 그런가 양이 많았다.

소스

테이블에 놓여있는 소스들. 겨자, 식초, 설탕, 참기름, 들기름

비빔막국수

아까 읽었던 맛있게 먹는 비법을 보며 비빔막국수에 참기름과 들기름을 추가했다.
설탕은 넣지 않는 걸 추천한다고 하나, 넣으니 더 맛있었다 ㅎㅎ
양념은 살짝 간이 쎄다. 함흥냉면 좋아하는 나한텐 딱 좋음.

원래 비빔막국수에 채 썰은 오이가 엄청 많이 올라가는데 난 오싫모니 따로 달라고 요청드렸다.

오이

들나물 막국수엔 오이가 안 들어간다.
비빔막국수에 들어가는 오이... 엄청 많음;;

들나물 막국수

들나물 막국수. 어른들은 좋아할 것 같다.
울릉도 특산물인 부지깽이. 정성이 가득 들어간 나물이다.
몰랐는데 나 나물 싫어하네... 쑥 맛이 난다.
밑에 들기름이 뿌려져 있는 건지... 느끼했다. 역시 들기름 막국수는 나랑 안 맞다.

나물은 포기하고, 비빔다데기를 요청해 비빔양념을 왕창 넣고 국수만 먹었다.
어린애 입맛에 함흥냉면 파는 비빔막국수를 시키세요!

샤브샤브 9~4월까지 판매하니 꼭 가서 먹어야겠다.
샤브샤브 시키면 죽, 칼국수도 제공된다고 함. 엄청 푸짐하게 나와서 좋다. 
만두 추가로 포장해가는 사람도 많은 걸 보니 맛있는 듯.

양주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맛집 맞는 것 같다.
청결하고,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좋음.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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