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맛집 편!
함덕해수욕장에 가고 싶었는데 제주도민 친구가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이 훨~~ 씬좋다고하여
금능해수욕장에서 잠시 놀고, 공항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퇴근시간이 되니 좀 막혀서 40분 정도? 걸렸다.
제주도 공항 근처 흑돼지 맛집 엄청 많다. 칠돈가, 숙성도 노형 본관, 숙성도 실버, 바다를본돼지 등.
숙성도에 가고 싶었는데 웨이팅을 볼 수 있는 어플인 테이블링을 통해 대기를 보니 18시 기준 60팀 ㅠㅠ
다른 식당을 찾던 중 네이버와 카카오 리뷰 평점이 모두 높았던 미소짓는흑도야지로 이동했다!
제주도 사는 친구 = 도민 추천 흑돼지 맛집은 숙성도였으므로 다음엔 숙성도에 가봐야겠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일주서로 7682 ( 이호이동 174-2)
영업시간 11:00 ~ 22:00 (14시 ~ 17시 브레이크 타임)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메뉴(가격)
- 흑돼지 오겹살 18,000원 (200g)
- 흑돼지 목살 18,000원 (200g)
[점심식사 11:30 ~ 14:00]
- 몸국 8,000
- 비빔냉면 7,000
- 물냉면 6,000
- 된장찌개 3,000
- 복분자 13,000
- 소주/맥주 4,000
- 막걸리 3,000
예쁜 하늘과 어울리는 외관. 배고프니 빨리 들어가도록 한다.
주차장도 넓다.
내부 좌석은 테이블도 있고, 좌식도 있다.
평일이라 그런가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쾌적.
공항 근처 유명한 흑돼지 집 가격 비교를 하면
- 칠돈가 : 근고기라고 600g부터 주문 가능하고 금액은 48,000원 (100g당 8000원)
- 숙성도 : 숙성된 흑삼겹 1인분 180g 16,000원 (100g당 8,800원?)
- 미소 짓는 흑도야지 : 오겹살 200g 18,000 (100g 당 9,000원)
칠돈가가 제일 비싼 줄 알았는데 미소 짓는 흑돼지가 제일 비싸다.
칠돈가와 숙성도는 고기를 구워주는데... 흑도야지는 흑돼지를 안 구워주기 때문에 다음엔... 다른 곳으로 갈 예정
제주도 흑돼지 집은 거의 구워주던데ㅜㅜ
미나리 부추무침, 단호박, 브로콜리 무침, 쌈무, 김치, 양파장아찌, 마늘, 상추와 깻잎이 밑반찬으로 제공된다.
단호박은 무를 먹는 것 같은 맛. 엄청 딱딱하고 퍼석함.
고기를 먹을 때 미나리를 같이 먹으면 기름진 맛을 잡아줘서 딱 좋았다.
오겹살 3인분과 목살 1인분 주문했다.
버섯 1개와 마늘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두꺼운 고기!
도톰하니 맛있을 것 같다.
통마늘은 계속 휘적휘적 저어서 타지 않게 하라고 하셨다. 옆에는 멸치액젓이 보글보글 끓는다.
구워주시면 좋을 텐데 고기 굽는 법만 알려주시곤 가셨다.
오겹살 맛있게 굽는 법!
우선 불판이 달궈지면 저렇게 비계를 안쪽으로 해서 구워야 그 기름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맛있게 익혀진다고 한다.
고기가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저 비계 부위가 투명해질 때까지 구우면 된다.
왼쪽과 오른쪽의 차이를 보면 명확하게 볼 수 있음! 오른쪽처럼 비계가 흰색으로 투명해질 때까지 구우면 된다.
고기가 다 익으면 무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딱새우가 들어간 된장찌개가 나왔다. 추가로 주문하려면 3,000원!
맛있었다.
밥도 주문. 흑미밥이라 더 맛있다.
흑돼지를 소금 찍어먹고 싶어서 소금 따로 요청드렸는데 너무 굵은소금이라 안 찍어 먹었다.
웨이팅 없이 한산하고 조용하게 먹어서 좋았고, 두툼한 고기라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제주도 흑돼지를 셀프로 구워 먹는 것이 꽤 아쉽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제주 공항 근처 맛집 및 숙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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