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있는 사라오름만 갔다 오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이번 제주여행은 뚜벅이로 다니려고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일정이 2일 정도 늘어나 렌트를 부랴부랴 찾아봤는데요.
친구들에게 렌트 어디서 했는지 물어봤는데 다 롯데렌터카에서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롯데렌트카에서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했는데 연휴라 그런지 예약 가능한 차량이 없다고 나오더라고요.
마이리얼트립에서 항공권 구매하며 렌터카 할인쿠폰을 받았기 때문에 그걸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어플을 깔고 검색해봤습니다.
뉴제주렌트카, 씨유렌트카, 제주사랑렌트카 등등 다양한 업체가 나왔는데요.
제일 저렴하고, 21년식 모닝을 빌릴 수 있는 뉴제주렌트카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보다는 공식 홈페이지가 만 원 정도 저렴해서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습니다.
뉴제주렌트카 (jeju-no1rentcar.com)
제주도에서 전기차와 소나타를 빌려서 운전해보긴 했는데 모닝은 처음~!
소형차라 운전이나, 주차할 때 편할 것 같았는데 모닝이 은근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용해로 80-7
영업시간 08:00 ~ 20:00
차량 인수 / 반납 08시~20시
*애완견 동반 금지
뉴제주 렌터카는 공항 근처에 있습니다.
한라산에 갔다가 공항에서 셔틀을 탈까 했는데 배차시간이 30분마다 있어서 잘못하면 시간을 많이 허비할 것 같아서
택시를 타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차량을 인수/반납할 때 모두 택시를 탔었는데요. 카카오 택시가 잘 잡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동문시장 근처까지는 4천 원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셔틀 시간표입니다. 확인하시고 일정에 맞게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정규 셔틀 시간은 30분 단위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예약 사이트에서 이번엔 꼭 후방 센서 외 후방카메라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해피렌트카에서 했을 땐 후방카메라가 없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내비게이션은 거치대로 제공되며, 휴대폰 거치대는 무료 제공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 유아용품(카시트, 유모차)은 업체를 선택하여 예약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일반 자차와 고급 자차 보험이 있었는데 모닝/2일 렌트 시 보험료는 만원 정도 차이가 났던 것 같아요.
빵빵한 보험을 들면 맘 편하게 운전할 수 있기 때문에 묻고 따지지 않고 고급자차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완전자차가 아니라 고급자차였네요.
지금 포스팅하면서 자세히 읽었는데 수리비 한도액이 200만 원 / 300만 원으로 차이가 있고 자부담금과 휴차 보상료 발생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렌트하면서 발견한 특약보험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운전을 좀 하셨던 분들은 일반 자차로 하고 특약보험(휠. 타이어)을 추가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셨다면 인수 전 운전자 사용자 등록을 하시면 빠르게 차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운전자 등록을 하고 가서 바로 키오스크로 입력을 했었는데요.
예약 내용과 종합보험을 확인하고, 자차 면책 및 추가사항을 추가로 가입하라는 화면이 뜹니다.
1. 대인대물 면책 특약보험 (50,000원)
2. 휠타이어 특약보험 (20,000원)
3. 블랙박스 (15,000원)
세 가지를 추가로 가입하라고 나옵니다.
뭔가 엄청 저렴하게 렌트했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게 다 불포함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주 렌터카 거의 대부분은 블랙박스가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뉴제주렌트카에서는 전체 이용일 동안 15,000원에 대여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번 렌트할 때 블랙박스가 없어서 덜덜 떨던 기억이 나서 블랙박스는 추가로 신청을 했습니다.
그래도 SD카드는 반납 시에 가져갈 수 있으니 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휠, 타이어도 대여기간 상관없이 2만 원인데 제주도 특성상 비포장도로 및 돌부리가 많아 타이어 파손이 많아서 걱정되긴 했지만, 모닝은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라 특약은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대여자는 출고 연료량보다 적게 반납하면 25,000원 발생하고, 1~3칸 남겨왔을 땐 3만 원+견인비 발생한다고 합니다.
전기차 은근 불편하더라고요. 충전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충전소도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부족합니다.
제가 빌린 21년식 모닝입니다.
키오스크에서 입력이 끝났다면 배정 차량번호를 확인한 후 외관 사진, 타이어, 휠, 계기판을 촬영하고 출발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하나 알려드리면, 모닝 주유구를 못 찾아서 좀 헤맸는데 왼쪽 운전자 의자 하단에 버튼이 있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사진도 못 찍었네요.
타이어와 차량 외관은 동영상으로 찍어놓으시는 게 편하더라고요.
보통 고급 자차를 하면 반납 시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 것 같아요.
모닝은 기어가 D 1단, 2단, 3단으로 되어있어서 오르막에서는 변속을 해줘야 했는데...
차도 잘 안 나가고, 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꿀렁꿀렁거려서 승차감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2일 동안 잘 타고 다녔습니다.
휴대폰 거치대를 까먹지 않고 요청해서 받았는데요...
너무 구식이고 오래돼서 그런가 계속 떨어져서 핸드폰이 깨질뻔했습니다.
있으나 마나한 거치대... 이번에도 근처 다이소에서 구매할까 하다 그냥 네비 앞에 핸드폰을 얹어두고 사용했네요.
거치대는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서울로 올라오는 티켓이 전부 매진이라 하루를 제주에 더 있어야 해서 렌트를 연장하려고 전화하니,
1시간에 6천 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13시 반납이었는데 20시까지 7시간 더 사용하면 42,000원.
홈페이지에서 하루 예약하면 보험 포함해서 19,900원인데요...
홈페이지에서 당일 예약하고 가면 어차피 반납하고 다른 차를 인수해야 하는 것 같아서 그냥 반납하고
호텔에서 쉬다가 취소표 나온 걸 잡아서 올라왔습니다.
애초에 긴가민가 할 땐 반납 일정을 길게 잡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난하게 이용한 뉴제주렌트카 단점은 완전 자차가 없어 추가 비용이 꽤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음엔 롯데렌트카/SK렌트도 이용해 보고 비교해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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